대통령실, 金여사 검찰조사에 "수사 중 사안 언급은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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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여사 법률대리인이 입장 낼 것”
탄핵청문회 출석 여부엔 “타협 없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검찰 대면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법률대리인이 입장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은 경호 및 안전상의 이유로 관할 내 정부 보안청사로 김 여사를 소환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및 명품백 수수 의혹 등에 대해 약 12시간 동안 대면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검찰의 명품백 실물 확보 여부에 대해선 “김 여사 측이 명품가방을 검찰에 제출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저희대통령실가 필요하다면 법률대리인 측에서 좀 확인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번 대면조사에서 김 여사를 상대로 최재영 씨로부터 명품백을 받은 경위와 직무 관련성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통령실에 제출 요청 공문을 보낸 명품백 실물은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실이 대통령기록물 지정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탓에 검토가 길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6일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2차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김 여사의 출석 여부에 대해선 “위헌과 위법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은 타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의 출석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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