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건희 여사 비공개 조사…김여사 측"사실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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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 아닌 관할 보안청사에서 조사
도이치 주식 보유·디올백 받은 경위 등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및 명품 가방 수수 의혹으로 청탁금지법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를 20일 대면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1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피고발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다"며 "협의 결과 경호와 안전상 이유로 7월 20일 당청 관할 내 정부 보안청사로 소환해 대면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면조사는 김 여사에 대한 고발이 접수된 2020년 4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는 오후 1시30분 시작돼 다음날 오전 1시20분까지 약 12시간가량 진행됐다. 김 여사도 심야 조사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검찰에서 최 목사와 만난 경위를 비롯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의 혐의에 대해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는 성실히 조사에 임해 사실 그대로 진술하였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도이치모터스 수사는 2020년 4월 최강욱 당시 열린민주당 대표가 김 여사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은 지난해 12월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김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을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하면서 비롯됐다. 조세일보 / 김상희 기자 shhappylife2001@jose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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