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판 승부냐 결선 투표냐…나·원, 한동훈 과반 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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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의 당대표 선거가 한동훈 후보의 과반 득표로 단판에 끝날지, 아니면 오는 28일 결선투표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부산·경남PK 지역을 공략한 한 후보는 페이스북에 “상대가 인신공격에 집중할 때 저는 여러분과 함께 미래로 가겠다”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친윤친윤석열·반한반한동훈계 조직표가 본격 가동된 만큼 투표율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한 후보는 박완수 경남지사 면담 후 결선투표 전망에 대해 “국민과 당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실 것”이라고만 답했다. 한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발언 이후 과반 저지에 탄력이 붙었다고 판단한 나경원·원희룡 후보는 막판 호소전에 사활을 걸었다. 나 후보는 한 후보를 향해 “투쟁한 동지를 범법자·불공정으로 만들었다”며 “부당한 기소를 바로잡지 않은 것은 보수의 눈물을 닦아 주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도 이날 나 후보와의 ‘춘천 닭갈비 회동’에서 “그때 한 몸 다해 저항했는데 그걸 벌써 잊어버리면 어떻게 하냐”고 했다. 원 후보는 울산 울주군 당원협의회 간담회 후 “당원들이 한 후보에 대해 정치의 기본이 돼 있는지 그 정체성에 대해 심각한 위험을 깨달았다”며 “한 후보는 책임에서 늘 도망가려는 모습을 보여 당원들이 비열함까지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페이스북에 “동지 의식조차 없는 사람이 꿈꾸는 미래는 ‘자기만의 미래’”라고 썼다. 또 “결선에 가면 제가 필승”이라고 했다. 윤상현 후보는 “결선투표까지 갈지 예단을 못 하겠다”며 “다만 한 후보의 패스트트랙 발언으로 막판에 당원들 사이에서 동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19~20일 당원 모바일 투표와 21일 당원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합한 3일차 투표율은 45.98%로 집계됐다. 최종투표율 55.1%를 기록했던 지난해 3·8 전당대회의 3일차 투표율53.13%보다 7.15% 포인트 낮다. 손지은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박완규, 인신매매단에 납치됐었다…“차에 잠든 여학생들도” ☞ 아기 거실서 울고 있는데…화장실에 갇힌 아빠의 4시간 사투 ☞ ‘삼둥이’, 태극당 아이스크림 자유이용권 얻었다 ☞ 김성경 “전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 20년간 홀로 육아” ☞ 11개월 조카 24층서 던진 고모…어버이날 벌어진 ‘참극’ ☞ 트럼프 키스 피한 멜라니아?…SNS 달군 화제의 장면영상 ☞ 김재중 “사생팬, 주거침입 후 내 몸 위에 올라와 키스” ☞ 소녀시대 서현, 취미 활동에 ‘수억원’ 소비 인증 ☞ 식당에 앉았을 뿐인데…브라질 독거미 물린 60대 男 사망 ☞ 이동건 “연애, 딸 생각하면 아직 해선 안 될 일” [ 관련기사 ] ☞ 이재명, 경선 이틀째 91.7% 득표율… ‘확대명’ 독주체제 굳혔다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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