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박근혜 공천 개입 수사한게 윤·한…김건희 특검만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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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왼쪽와 황운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4.9.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9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4·10 총선 개입 의혹을 두고 "특검만이 답"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가 지난 총선 당시 여당인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관여했다는 언론 보도 증거와 증인이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대 총선 당시 이른바 친박 정치인 당선을 위해 공천관리위원회에 자료를 제공했다가 징역 2년이 확정됐다"면서 "당시 윤석열, 한동훈 두 검사가 이 수사와 기소를 지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공천개입하면 처벌되는데 영부인이 개입을 했다. 성공 여부는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개입 그 자체가 범죄"라고 강조했다.
혁신당은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포함시켜 새롭게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도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두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에서 기소 의견을 제시한 심의위원이 아무도 없었다고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며 "수심위는 그간 검찰 주류세력의 결정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들러리 역할을 해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행 검찰 수심위 폐지를 권고한다"며 "법조계와 전문가들에 둘러싸인 폐쇄적이고 불투명한 운영으로는 국민 눈높이를 맞출 수 없다"고 말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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