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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새 경호처장에 박종준 전 경호실 차장 임명…경찰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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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4-09-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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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장에 임명된 박종준 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김용현 전 경호처장 후임에 박종준60 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을 임명했다. 군 출신의 전임 처장김용현 현 국방부 장관과 달리 박 신임 처장은 경찰 출신이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박 처장 임명 사실을 발표했다. 정 실장은 박 처장에 대해 “박근혜 청와대의 경호차장 시절 한 치의 빈틈도 허용치 않는 꼼꼼함과 세심하고 부드러운 경호체계를 구현했다”며 “풍부한 경호 업무 경험과 뛰어난 업무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경호 위험에 대응해 경호 대상자의 절대 안전 확보라는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처장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경찰대2기를 졸업한 뒤 경찰청 차장으로 경찰 생활을 마무리한 뒤 2012년 19대 총선 때 새누리당 후보로 충남 공주에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 청와대 경호실 차장에 임명됐다. 2016년 20대 총선 때는 새누리당 후보로 세종시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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