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가짜뉴스·거짓선동 위협…자유세계 더 굳게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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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9.1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가짜뉴스와 거짓 선전·선동으로부터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자유세계가 더욱 굳게 연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매일경제신문 제25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이제 공존을 위한 연대를 생각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혁신적 디지털 기술은 일상생활과 산업에 많은 편익을 안겨준다"면서도 "가짜뉴스와 딥페이크를 통해 인권과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학 기술의 진보가 가져다준 가공할 군사력과 정교한 무기 체계는 평화를 지켜주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규범 기반 질서를 뒤흔드는 위협이 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는 지정학적 갈등과 지경학적 경쟁이 동시에 진행되는 복합 위기 시대에 살고 있다"며 "권위주의, 전체주의 세력은 끊임없이 규범 기반 국제 질서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급변하는 기술이 불러온 위협과 갈등을 해소하고 공존을 통해 인류의 자유와 복지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전쟁과 무력 분쟁을 종식하고 세계 평화를 회복하기 위해 자유와 연대의 힘을 복원해야 한다"며 "기술, 패권과 공급망 경쟁으로 고통받는 취약 국가와 취약 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치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임종인 사이버특보,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자리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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