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연, 자녀 주식 매수에 "요즘은 돌에 금반지 아닌 주식 사줘"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이숙연, 자녀 주식 매수에 "요즘은 돌에 금반지 아닌 주식 사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4-07-25 13:29

본문

뉴스 기사
배당금 수익 관련 "주식 사는 데 투자 목적도 배제할 순 없어"

이숙연, 자녀 주식 매수에 quot;요즘은 돌에 금반지 아닌 주식 사줘quot;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한주홍 기자 = 이숙연55·사법연수원 26기 대법관 후보자는 두 자녀가 각각 8세, 6세 때 아버지의 돈으로 가족이 운영하는 버스운송회사의 비상장주식을 매입한 것과 관련해 "요즘은 아이들 돌이나 백일 때 금반지를 사주지 않고 주식을 사준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2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10세도 되기 전에 자녀들이 알짜주식을 받아서 배당받고 13배 시세 차익을 누렸다"고 지적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아이들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고 당시에는 이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모르고 산 것"이라며 "이것을 편법 증여 등으로 폄하한다면 자식에게 주식을 사서 주는 부모의 마음을 비난받아야 하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이 회사 주식의 배당금으로 본인을 포함한 가족들이 큰 이익을 거둔 것과 관련해선 "주식을 사는 건 투자의 목적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니겠느냐"며 "가족의 경영권 방어만을 위해서 살 수는 없고, 저희도 은행 이자 정도의 배당을 고려하고 산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후 민주당 허영 의원이 "후보자가 여러 재산상의 문제에 대해 소명하고 그 잘못을 인정해 기부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이 답변이 맞는다고 생각하느냐"고 질타하자 이 후보자는 "매우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자녀들에 대해 말씀하셔서 평정심을 잃은 것 같다"며 "그 부분은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자 허 의원은 "기부까지 했으면 그 문제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국민들 앞에서 사죄하고, 유감을 표명하고, 기부행위의 명분을 최대한 살리는 게 좋은 방향"이라고 꼬집었다.

juhong@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내 것이 안 되면 죽어야 한다고 말해"…법정 선 어머니의 눈물
트럼프 조카 "삼촌, 내게 장애인 아들 그냥 죽게 두라 말해"
교회서 숨진 여고생…5일 잠 못자고 성경필사·계단오르기
학폭의혹 배우 드라마 하차…法 "소속사가 제작사에 14억 배상"
포천 펜션서 남녀 투숙객 3명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티몬·위메프 판매자들 자금난 심각…"많게는 70억원 물려"
차량에 혼자 남은 6살 아이 납치 시도…초교 교사가 제지
러 최고 여성갑부 고려인, 회사합병 뒤 부부갈등 관심 집중
횡단보도서 우회전 차량에 깔린 여성…차량 들어 구조한 시민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44
어제
1,814
최대
3,806
전체
675,58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