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카톡방 삼부가 골프 용어? 유상범 주장에 임성근 "3부 없다"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해병 카톡방 삼부가 골프 용어? 유상범 주장에 임성근 "3부 없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3회 작성일 24-07-19 23:35

본문

뉴스 기사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 청원 청문회에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멋진 해병’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 메시지 등을 근거로 제기되는 ‘삼부토건 연루 의혹’에 관해 “카카오톡 메시지에 나오는 ‘삼부’는 ‘골프 3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상범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멋진 해병’ 카카오톡방 사진을 화면에 띄우며 “이게 소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삼부토건에 로비한다는 명목으로 주장되는 메시지로 ‘삼부내일 체크하고’라고 돼 있다. 그러나 그 위의 메시지가 공개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멋진 해병’ 단체대화방에 이 전 대표가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고 쓴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해당 ‘삼부’가 삼부토건을 언급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확보한 지난해 9월 녹음파일에 이 전 대표가 삼부토건 오너 일가를 언급한 내용이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유 의원은 “여기 위의 메시지를 보면 6월2~3일 1사단 방문해 골프를 치는 약속이다. 1시 사단장 방문, 2시 첫날 운동, 다음 날 아침 8~9시 운동이라고 메시지에 나와 있다”며 “이종호 전 대표가 이에 대한 답변으로 이 시간을 정한다면 이건 골프 3부를 얘기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지자, 유 의원은 “골프장에 골프 치는 시간대를 의미하는 3부가 있다. 1부, 2부, 3부가 있다”고 설명하며 “여기서 왜 삼부토건 이야기가 연결되냐. 골프를 안 쳐보셔서 모르시는 것”이라고 했다. 유 의원은 이어 “우리가 지금 ‘3부’를 가지고 삼부토건과 연결하는 게 얼마나 무리하냐는 설명을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여담으로 말씀드리면 골프 3부가 아니라, 3부 이자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상상은 각자 자유의 몫이라 생각한다. 골프 3부라고 주장하실 수도 있고, 3부 이자라고 주장하시는 분도 있고, 삼부토건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군 골프장에는 3부가 없다’고 말했다. 이후 유상범 의원은 임 전 사단장에게 “해병대 골프장에 3부가 있나, 없나” 물었고 임 전 사단장은 “충무대는 없다”고 답했다. 유 의원이 “다른 데는 있나” 묻자 임 전 사단장은 “다른 데도 없다”고 했다. “해병대 골프장에 3부가 있는가, 없는가”는 정청래 의원의 물음에도 임 전 사단장은 “3부는 없다”고 재차 답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물벼락’ 장맛비 또…주말 수도권·중부 최대 150㎜

‘명품백 해명’ 변천사…검찰은 김건희 소환조사도 못 하나

[영상] 임성근, 청문회 중 검사에 실시간 문자…“국회 모욕”

공항부터 슈퍼마켓까지…MS 오류에 ‘사이버 정전’

나경원 “오늘 법사위 행위 고발되면”…한동훈 “공소 취소 요구”

모르는 번호 전화 받았다면…“먼저 말하지 마세요”

군 “매일 10시간씩 대북 확성기 방송”…오물풍선 강대응

이종섭 “이재명이 탄핵한다 해 사의…호주 도망간 적 없다”

반려견까지 성적 고문·살해…동물학자 아니라 학대자였네

‘민간인’ 국방장관의 거수경례,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한겨레>


▶▶세상을 바꾸는 목소리에 힘을 더해주세요 [한겨레 후원]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추천 [확인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55
어제
2,245
최대
3,806
전체
671,14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