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한 환자 수술중" "감사감사"…의료공백 속 인요한 문자 논란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부탁한 환자 수술중" "감사감사"…의료공백 속 인요한 문자 논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4-09-06 00:02

본문



5일 국회에서 찍힌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휴대전화. ‘부탁한 환자 지금 수술 중...’이라는 문자에 ‘감사감사’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5일 국회에서 찍힌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휴대전화. ‘부탁한 환자 지금 수술 중...’이라는 문자에 ‘감사감사’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자 의료개혁특별위원장인 인요한 의원이 5일 누군가에게 환자의 수술을 부탁한 듯한 정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장면이 포착됐다.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언론 카메라에 찍힌 인 의원의 휴대전화 사진을 보면, 인 의원은 누군가로부터 ‘부탁한 환자 지금 수술 중. 조금 늦었으면 죽을 뻔. 너무 위험해서 수술해도 잘 살 수 있을지 걱정이야’라는 문자를 받고 ‘감사감사’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한규 민주당 의원은 SNS에 인 의원 문자 사진을 올리고 “여당 최고위원은 다 방법이 있었군요. 우리 국민들은 어떡합니까. 이게 나라입니까”라고 적었다. 같은 당 장철민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법 위반을 떠나 이게 말이 되는 짓인가”라며 “국회의원이 대학병원 의사에게 수술을 청탁하는 게 김영란법인지 확인하고, 맞는다면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따졌다.

인 의원은 “집도의가 이미 정해졌고 그 집도의와 아는 사이라 ‘수술을 잘 부탁한다’ 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해명했다. 누가 부탁했는지에 대해선 “지인은 아니고 이름도 모르는 어떤 목사님”이라며 “제 전화번호를 알고 연락이 와서 ‘전화 한 통 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웅 기자 kim.chulwoong@joongang.co.kr

이 시각 많이 본 뉴스

어린 딸 편지는 유품이 됐다…기러기 아빠의 결말
황재균, 이혼설 와중 술자리 포착…"여성들도 동석"
엔비디아 심판의 날 왔다? 될 놈만 될 주식 투자법
트럼프家 전통 깼다…막내아들 선택한 대학 어디
이재명도 "나중에 얘기"…카더라 계엄령 발빼는 野
이러려고 감독 바꿨나…96위와 무승부 망신 축구
3년만 썩으면 10억 번다…조폭이 푹 빠진 이곳
女코미디언 가슴 만지고 씨익…생중계 찍힌 성추행
아내 약물 먹인 뒤, 72명男 모집…잔혹 성폭행 전말
박민수 복지차관 경질론…친한·비한 동시 분출했다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철웅 kim.chulwoong@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88
어제
2,154
최대
3,806
전체
693,99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