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민주당, 여·야·의·정 협의체 환영 "당장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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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의료대란 관련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개원식 겸 제418회국회정기회 개회식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우 의장은 6일 입장문을 통해 여·야·의·정 협의체를 곧바로 구성하자면서 "정부가 문제해결에 전향적인 자세로 전환했다.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여야의 해결방안이 일치하고 있다"며 "당장 만나자. 다음주도 좋다. 사회적 대화를 시작해 국민의 불안부터 해소하자. 의장도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지난 2일 국회 개원식을 통해 "정부와 여·야 정당, 의료관계인, 환자와 피해자가 한자리에 모여서 작심하고 해법을 찾아보자"며 사회적 대화 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민주당도 한 대표의 제안에 화답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여·야·의·정 협의체를 즉시 가동하자. 물타기와 시간 끌기는 꿈도 꾸지 마라"며 "정치적 계산 집어치우고 의료붕괴를 막고 국민 불안을 해소할 실질적인 대책에만 집중하자"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은 보건복지부 장관 및 차관 경질과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점도 내세웠다. 노 대변인은 "주무 부처의 책임자로서 복지부 장관과 차관은 즉시 경질돼야 마땅하다"며 "다만 이들의 경질이 윤 대통령의 책임을 가리기 위한 꼬리 자르기가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본인 책임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고 무리한 의대 증원 방침을 철회할 때 경질이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총연합 예방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의료 공백 상황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 필수 의료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해서 운영하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대통령실도 한 대표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다만 의대 증원 문제는 의료계에서 합리적인 안을 제시하면 제로베이스에서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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