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남긴 전당대회…한동훈 대표 정치적 리더십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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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 후보들 사이에 진흙탕 싸움이 이어지면서 전당대회는 서로 상처를 남긴 채 마무리됐습니다. 당 통합을 위해서 이런 갈등을 서둘러 봉합하고, 거대 야권의 공세에 맞서야 하는 어려운 숙제가. 한동훈 대표 앞에 놓여 있습니다. 이어서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당선이 확정되자 악수와 포옹으로 경쟁 후보들을 위로한 한동훈 대표. 대표 수락 연설에서도 당내 화합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윤상현, 원희룡, 나경원 세 분 후보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 분 모두 우리 당의 소중하고 큰 정치인이시고 자산이십니다. 함께 경쟁했던 모든분들과 함께 가겠습니다. 각별한 정성을 기울이겠습니다.] 선거 막판 이른바 공소취소 부탁 논란으로 충돌했던 나경원 후보는 새 지도부에 힘을 합치겠다면서도 당정 통합부터 주문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대표 후보 : 당정 관계도 통합된 모습을 보여서 이제 당정이 함께 하면서 국민을 향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 발표 직후 전당대회장을 떠난 원희룡 후보는 SNS에 한 대표를 향한 축하 메시지 대신 특검과 탄핵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기존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전당대회기간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 등으로 노골화된 친윤-친한 간 계파 갈등, 그 이면에 있는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어떻게 재정립할지가 내적으로 가장 큰 과제입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당연히 당정관계를 생산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대통령을 찾아뵙고 자주 소통 드릴 생각입니다. 우리 당에 앞으로 친한이니 친누구니 하는 정치 계파는 없을 것이라는 약속을 드립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대표 당선을 축하한다면서도 채 해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한동훈 특검법을 추진하겠다며 공세를 취했습니다. 원외 대표라는 한계와 여소야대 국회 상황 속에서 거대 야권의 공세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지 한 대표의 정치적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우기정, 디자인 : 임찬혁 ▶ 국민의힘 새 대표 한동훈…62.8% 득표로 결선 없이 확정 정반석 기자 jbs@sbs.co.kr 인/기/기/사 ◆ 갑자기 수면에서 사라진 3,600톤 잠수함…"침몰 가능성" ◆ "시신 2구 떠내려와" 밤에 걸려온 신고…해수욕장서 무슨 일? ◆ 동전으로 190만 원 벌금 냈다가…"세느라 3시간" 또 벌금 ◆ "다리에 수포가" 동해안 발칵…"수돗물 닿으면 터져" ◆ 한문철 "이거, 이거 미친 짓 아녜요?"…킥라니에 60대 사망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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