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탈원전 정책 극복·회복시켜…우리 산업·지역 큰 혜택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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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민동훈 기자] [the300]
윤 대통령은 18일 전북 정읍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신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을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어젯밤 체코에서 기쁜 소식이 왔다.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서 우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제 내년 3월에 본 계약이 체결되면 공사비만 한 24조원 된다"며 "2009년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쾌거이고 금액도 그때보다 비교도 안 될 만큼 크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유럽에 원전을 우리가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매우 의미 있다"며 "우리 원전 산업이 전반적으로 고사 직전에 몰렸었는데 탈원전 정책을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 원전 시장은 금액으로 1000조원에 이른다고 미국 상무부에서 추정하고 있다. 지금 원전 수주라고 하는 것은 상업적인 것에다가 국가 간 전략적인 협력이 많이 고려가 된다"며 "우리가 앞으로도 이런 국제 원전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해서 많은 국민들이 여기서 좋은 일자리를 갖게 되고 우리 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잘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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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기자 chae1@mt.co.kr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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