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한국 자체 핵무장, 신중히 검토해야 할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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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제416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4.7.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조 장관은 "안보 상황이 엄중해짐에 따라 핵무장 필요성에 대한 걱정이 늘어나고 목소리도 높아지는 건 충분히 이해된다"라며 "이런 여론이 한미 양국 정부의 안보 협의 때 직간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현 상황에선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게 가장 현실적이고 바람직한 정책 옵션"이라며 "이에 대한 실행력을 계속 강화하는 방향으로 한미가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미 원자력 협정의 틀 안에서도 기회의 공간이 많이 열려 있다"라며 "때문에 그런 것을 모색하고 신뢰도 쌓아가면서 하나씩 차분히 다뤄가야 할 문제"라고 했다. n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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