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명품백 분석 마치는 대로 김 여사 조사…제3의 장소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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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 여사를 대통령실이나 검찰 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 안에서는 일반인 출입 통제가 가능한 시설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최근 김건희 여사 측 변호인과 만났습니다. 김 여사에 대한 조사 방식 때문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소환조사 외에 방문 조사나 제3의 장소 조사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걸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가운데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파악됐습니다. 대면 조사 형식을 취하면서 소환과 방문 조사의 절충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일반인 출입 통제가 가능해 보안과 경호에 유리한 특정 시설들이 검찰 안에서 이미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김 여사의 출석은 비공개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검찰은 명품백 제출과 관련해 현재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과 소통하고 있고, 대통령실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대통령실로부터 명품백 실물을 받아 분석을 마치는 대로 김 여사에 대한 조사 일정과 방식을 정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김 여사를 상대로 명품백 사건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동시에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병현 기자 park.bh@jtbc.co.kr [영상편집: 김영석] [핫클릭] ▶ 공익신고자 "이종호가 입 열면 김 여사 다친다고.." ▶ 02-800-7070 가입자 명의 대통령 경호처였다 ▶ 만취운전 대통령실 행정관 = 체리따봉 그 사람? ▶ 한발 더 내딛었다면…강남 한복판 철근더미 와르르 ▶ "주먹이 운다" 진상에 폭행당한 무술 고수 사장님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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