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1차 토론회…이재명 "채 상병 특검 제3자 추천안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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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8·18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린 1차 토론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제3자 추천안보단 현안대로 가야 한다고 했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관련해선 “논쟁의 대상”이라며 “신성불가침한 의제처럼 무조건 수호하자는 건 옳지 않은 태도”라고 했다. 사법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연임 도전이라는 비판에 대해선 “당 대표를 한 번 더 하는 것이 재판을 피할 수도 없고 무슨 도움이 되나”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채 상병 특검법의 여야 합의 통과를 위해 특별검사를 대한변호사협회 등 제3자가 추천하는 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없다’는 질문을 받고 “현재 수사 기소는 대통령이 임명하고 인사권을 지속적으로 행사하는 검사들이 하고 있다. 그런데 수사가 엉망 아니냐”며 “임명을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하는 상황이라 저는 지금 현재 특검법대로 하는 게 정의롭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반면 김 후보는 “지금 여야 상황으로 우리 당이 핵심으로 낸 안이 통과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제안한 안도 우리가 좀 유연하게 좀 대응을 해야 된다는 차원에서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종부세와 금투세에 대해서도 다른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실용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잘못된 부분은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종부세와 관련해 “내가 돈을 좀 열심히 벌어 실제로 살고 있는 집이 비싸졌다고 거기에 이중 제재를 당한다라는 생각은 억울할 것 같다”며 “그런 문제들을 교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금투세와 관련해선 “일시적인 시행 시기 유예는 필요할 수도 있겠다, 논의해 보자는 입장”이라고 했다. 반면 김 후보는 종부세와 금투세에 대해 “우리 당의 근간”이라며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께서 지난 대선 패배의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듣고 싶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패배의 원인은 후보의 부족함이 제일 컸겠다”며 “완벽한 후보였다면 이런 결과가 안 됐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다만 “민주 개혁 진영은 지금까지는 구조적 소수였다”며 “민주당이 정의당하고 분열된 상태에서도, 저쪽은 통합된 상태에서도 근접하게 선전했다고 하는데 어쨌든 한 표 차이든 큰 차이든 진 건 진 거고 그 책임은 저한테 제일 크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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