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국 레지던트 사직자 1726명, 전날 대비 3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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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각 수련병원은 정부 요청에 따라 전날17일까지 미복귀 전공의들을 사직 처리하고, 결원 규모를 확정해 보건복지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뉴스1 18일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에서 “현재 접수된 신청 결과를 정리하고 있으며, 수련병원별 사직처리 현황 등을 면밀히 확인해 하반기 모집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전공의 결원 규모 제출을 안 한 병원에 대해서는 전공의 정원 축소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정부는 모든 수련병원에 “15일까지 전공의 복귀·사직 여부를 확인해 결원을 확정한 뒤 17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올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신청하라”고 했다.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내년도 전공의 정원을 줄이겠다고 했다. 김 정책관은 또 “전공의 7대 요구사항에 대해 ‘의대 증원 백지화,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를 제외하고 충분히 협의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요구사항 중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불가항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기구 설치’ 등 제도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이미 의료개혁특위에서 속도감있게 논의 중”이라며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전공의가 특위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한다면 정부는 적극 경청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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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오유진 기자 oujini@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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