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채상병 1주기…여당은 공수처 방문·야당은 분향소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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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신속한 수사해달라”
이재명 “은폐의혹 더 커졌다” 채 상병 순직 1주기를 하루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8일 분향소를 찾았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찾아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을 조속히 수사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 마련된 채 상병 1주기 추모 시민분향소를 찾아 추모했다. 이 후보는 분향 후 해병대 예비역 관계자와 만나 “채 상병 순직 1년이 다 돼 가도 진상규명조차 안 되고, 은폐 의혹은 더 커졌다”며 “최선을 다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특검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분향소에 마련된 포스트잇에는 ‘편히 잠드소서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어 붙였다. 같은 시간 추 원내대표는 공수처를 찾아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을 조속히 수사해 달라고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달 14일에도 오동운 공수처장과 만나 “채 상병 순직 1주기 이전에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수사 종결을 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소상히 발표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하지만 채 상병 특별검사법을 두고 여야 수정안이 나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에서 진행된 당 대표 후보 방송 토론회에서 “현재 수사와 기소는 대통령이 임명하고 인사권을 지속 행사하는 검사들이 하고 있는데 수사가 엉망 아니냐”라며 “대법원장 등 제3자 특검 추천 등 대안은 특검 후보를 복수로 추천하고 임명을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하는 상황이라, 현재 특검법대로 하는 게 정의롭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채 상병 특검법은 이르면 다음 주 재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와 당직자 150여 명은 이날 전북 익산에 위치한 방축마을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윤정선·나윤석 기자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 [속보]‘사퇴압박’ 바이든 코로나 확진…“의학적 상황 발생하면 출마 재검토” 발언도 ▶ 귀 피어싱 받았을 뿐인데…2년째 온몸이 붉은 이 여성 ▶ ‘성매매 강요’ 가출 여고생 드라이어로 고문한 여중생 긴급체포 ▶ 수도권 폭우로 동부간선로 통제·1호선 덕정역~연천역 구간 운행 중단 …출근길 ‘대란’ ▶ 슈퍼카 자랑하던 ‘코인왕’ 존버킴, 밀항으로 복역, 출소 직후 또 구속[영상]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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