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딸 다혜씨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우린 경제공동체 아닌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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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이상은 참지 않겠다”
"경제공동체란 말 만들어서 성공했던 지라 추억의 용어 소환해서 오더? 준 건가”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하자 딸 문다혜 씨가 "이제 더 이상은 참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다혜 씨는 3일 밤 X옛 트위터에 문 전 대통령과 손을 잡고 찍은 사진을 올리고 "가족은 건드리는 거 아닌데 문 전 대통령은 현재 엄연히 자연인 신분인데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경제공동체란 말을 만들어서 성공했던 지라 다시금 추억의 용어를 소환해서 오더?를 준 건가"라며 "그런데 우리는 경제공동체 아니고 운명공동체인 가족"이라고 강조했다.
문다혜 씨가 언급한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3년 검사와의 대화에서 한 발언을 인용한 것으로 이를 통해 검찰 수사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토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글 말미에는 겸손은 안 할래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검찰은 문다혜 씨의 전남편 서 씨가 2018년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취임 후 이 전 의원이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전무로 취업해 불거진 특혜 채용 논란을 수사 중이다.
지난달 30일 검찰은 문다혜 씨의 주거를 압수수색하면서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적시했는데, 서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이후 문 전 대통령 부부가 다혜씨 가족에게 생활비 지원을 중단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다혜 씨는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이튿날인 지난달 31일에도 X에 글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그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커다란 나무가 쓰러졌다. 쿵 소리가 났겠는가, 안 났겠는가"라며 "그 개구리가 되어 보면, 머리는 빙빙 돌고 몸은 늘어져 가고 숨은 가늘어지는데도 그 돌을 누가 던졌을까, 왜 하필 내가 맞았을까 그것만 되풀이하게 된다"며 넷플릭스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대사를 인용했다.
조세일보 / 하누리 기자 haha@joseilbo.com
"경제공동체란 말 만들어서 성공했던 지라 추억의 용어 소환해서 오더? 준 건가”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하자 딸 문다혜 씨가 "이제 더 이상은 참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다혜 씨는 3일 밤 X옛 트위터에 문 전 대통령과 손을 잡고 찍은 사진을 올리고 "가족은 건드리는 거 아닌데 문 전 대통령은 현재 엄연히 자연인 신분인데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경제공동체란 말을 만들어서 성공했던 지라 다시금 추억의 용어를 소환해서 오더?를 준 건가"라며 "그런데 우리는 경제공동체 아니고 운명공동체인 가족"이라고 강조했다.
문다혜 씨가 언급한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3년 검사와의 대화에서 한 발언을 인용한 것으로 이를 통해 검찰 수사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토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글 말미에는 겸손은 안 할래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검찰은 문다혜 씨의 전남편 서 씨가 2018년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취임 후 이 전 의원이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전무로 취업해 불거진 특혜 채용 논란을 수사 중이다.
지난달 30일 검찰은 문다혜 씨의 주거를 압수수색하면서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적시했는데, 서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이후 문 전 대통령 부부가 다혜씨 가족에게 생활비 지원을 중단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다혜 씨는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이튿날인 지난달 31일에도 X에 글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그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커다란 나무가 쓰러졌다. 쿵 소리가 났겠는가, 안 났겠는가"라며 "그 개구리가 되어 보면, 머리는 빙빙 돌고 몸은 늘어져 가고 숨은 가늘어지는데도 그 돌을 누가 던졌을까, 왜 하필 내가 맞았을까 그것만 되풀이하게 된다"며 넷플릭스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대사를 인용했다.
조세일보 / 하누리 기자 haha@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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