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금투세 시행하면 내년 한국 증시 폭락…野 결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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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올해 정기 국회에서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막지 못한다면 당장 내년 한국 증시는 폭락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기어이 금투세 폐지라는 국민의 요구를 거부한다면 금투세의 또 다른 이름은 이재명세가 될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은 금투세 대상자가 전체 주식 투자자 1400만명의 1%인 15만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지만, 이들이 움직이는 최소 150조원 규모의 자금이 대거 빠져나갈 경우 개미투자자의 피해는 자명하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1일 여야 대표회담에서 금투세 완화 시행 가능성을 내비쳤다. 금투세 기본공제 한도를 연간 5000만 원에서 1억원으로 늘리고, 손실이월공제 기간도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권 의원은 최근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국내 증시가 폭락한 점 등을 언급하며 "이런 상황 속에서 추진되는 금투세 도입에 국내 주식시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는 자조가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건전한 주식 투자는 부의 분배에 있어 최적의 수단"이라며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잘못된 경제정책 때문에 국민은 직장과 주택 소유 기회를 빼앗겼다. 먹사니즘 표방에 조금이라도 진정성이 있었다면 결단을 내려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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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ohoonp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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