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 테리 보석금 50만달러 내고 풀려나 [수미 테리 사건 후폭풍]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수미 테리 보석금 50만달러 내고 풀려나 [수미 테리 사건 후폭풍]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8회 작성일 24-07-18 18:50

본문

뉴스 기사
FBI “그녀 혐의 국가 안보에 심각 위협”

테리 기소 계기 정 박 사임 배경도 관심

워싱턴 인사들 “韓에 부정적 인식 우려”


미국 사법당국이 불법으로 한국 정부를 대리해 활동한 혐의로 기소한 한국계 대북 전문가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을 16일현지시간 체포했다가 보석을 허가했다. 테리 연구원은 보석금 50만달러약 6억9000만원를 내고, 체포 당일 풀려났다.


데이미언 윌리엄스 뉴욕 남부연방지검장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테리는 명품 핸드백과 비싼 식사, 그녀의 공공정책 프로그램을 위한 수천달러의 자금을 대가로 그녀의 입지와 영향력을 한국 정부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이번 기소는 자신의 전문성을 외국 정부에 팔겠다는 유혹을 받을 수 있는 공공정책 종사자들에게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법을 준수하라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밝혔다.
수미 테리 보석금 50만달러 내고 풀려나 [수미 테리 사건 후폭풍]
미국 검찰이 중앙정보국CIA 분석관 출신의 대북 전문가 수미 테리 미국 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을 미 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한국 정부를 위해 일한 혐의로 기소하고 16일현지시간 공소장을 공개했다. 31쪽에 이르는 이 공소장은 테리 연구원이 10여년에 걸쳐 한국 국가정보원 등으로부터 고급 식사와 고가의 의류, 핸드백, 고액의 연구비 등을 받았다고 적시하고 있다. 공소장은 테리 연구원이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주고받은 문자, 한국 측으로부터 받은 금품 내역을 비롯해 그가 어떤 식의 접대를 받았는지 등을 사진까지 붙여 적나라하게 담았다. 미 뉴욕 남부지검 공소장 사진 캡처.
크리스티 커티스 연방수사국FBI 뉴욕사무국 부국장 대행은 “그녀가 받는 혐의들은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제기했다”면서 “이번 체포는 FBI가 외국 간첩들과 협력해 우리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사람은 누구든 쫓아서 체포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검찰은 테리 연구원이 외국대리인등록법FARA 위반을 모의한 혐의와 FARA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며 각 혐의는 최대 5년의 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테리 연구원 기소를 계기로 지난 5일 사임한 정 박 국무부 대북고위관리 겸 부차관보의 사임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검찰 공소장에는 테리 연구원이 2021년 4월 워싱턴에서 국정원 요원과 저녁을 먹으면서 ‘과거에 중앙정보국CIA과 국가정보위원회NIC 고위급을 역임했으며 한국 업무도 담당하는 국무부 고위당국자와 테리의 친밀한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고 기술됐다. 공소장에 박 전 부차관보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박 전 부차관보 이력과 일치한다.

박 전 부차관보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국면에서 지난 5일 자로 사임했지만, 사임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테리 연구원의 기소로 워싱턴 싱크탱크 및 자문회사 등에서 한국 관련 업무를 하는 인사들은 적잖이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워싱턴 자문회사에서 일하는 한 미국 측 인사는 “워싱턴에서 오랫동안 같이 일한 테리 연구원이 기소돼 안타깝다”면서도 “수차례 사법당국에 경고를 받으면서도 무리해서 활동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워싱턴 소식통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미국 싱크탱크 등이 주최하는 한국 관련 행사나 보고서 등의 진정성이 의심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워싱턴에서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에 대한 지지 여론이 더 높아져도 모자란 상황에서 부정적 인식이 커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밀워키=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 “결혼 6일 만에 도망간 베트남 아내, 불법체류·유흥업소서 일하네요” 사적 제재 논란

▶ 장윤정 “둘째딸, ’엄마처럼 쭈쭈 커지기 싫다‘고 울어…성교육 필요”

▶ "내 딸 비명 소리"...여중생 끌고 가려던 50대 男, 아버지가 막았다

▶ 장영란 "신인시절 매니저·경호원에 맞았다...당일 하차 통보, 매일 눈물"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미성년 남학생과 술 마시고 성관계한 여교사 되레 ‘무고’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176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7,52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