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채상병 특검은 받고, 한동훈 특검은 안 받을 방법 없어"
페이지 정보
본문
지난 19일 서울 양천구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 나선 원희룡 후보가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채상병 특검은 받고 한동훈 특검은 안 받을 방법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원 후보는 오늘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후보를 향해 야당은 당당하니 본인의 특검도 받을 것이라며 조롱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한 후보는 우리가 되고 동지가 되는 정치의 기본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100일만 쓰고 버리기에 아까운 것이 아니라, 100일은 너무 길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원 후보가 언급한 100일은 한 후보가 지난 총선 당시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낸 기간을 말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원 후보는 어제20일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3자 추천안이라는 걸 내세워 특검을 받자는 한 후보의 주장은 민주당의 음모에 가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박정훈 대령은 임성근 사단장을 빼라는 얘기는 들은 적 없다고 진술했다"며 "이런데도 특검을 해야 하느냐"고 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어제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를 마감했습니다. 이제 오늘부터 내일22일까지 이틀간 당원 대상 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마치고 2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투표결과를 발표합니다. 이때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를 대상으로 오는 28일 결선을 치르게 됩니다. 송혜수 기자song.hyesu@jtbc.co.kr [핫클릭] ▶ "우리 애 수술 잡았다니까"…공항서 발 묶인 승객들 ▶ 박정훈 공격한 임성근 댓글팀, 검사 사촌 관여했다? ▶ "하나님 위해 신용불량 돼봤어?"…재산 갈취한 선교사 ▶ 수도권·영남·충청 비상…아이에 이것 예방접종 꼭 ▶ 잔액 부족 손님, 돌아온다더니…먹튀 후 노상방뇨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관련링크
- 이전글北,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서 3300억 털었다…"올해 최대 규모" 24.07.22
- 다음글한동훈 "미래로 화합" vs 나경원 "韓, 신뢰붕괴" 원희룡 "동지의식 無... 24.07.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