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은 중요 협력 파트너…남중국해 지역 안정 노력 존중해 주기를"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중국 "한국은 중요 협력 파트너…남중국해 지역 안정 노력 존중해 주기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4-10-10 17:32

본문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한국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과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중국은 자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안정 유지 노력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국은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는 입장도 재차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 아세안 국가 공동 노력 아래 남해남중국해 정세는 전반적 안정을 유지하고 있고, 남해 항행의 자유는 지금껏 문제가 아니었다”면서 “중국은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계속해서 남해 평화·안정 유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 등 관련 국가가 이 지역의 평화·안정을 지키려는 지역 국가들의 노력을 실질적으로 존중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국은 이날 아세안은 라오스 비엔티안 정상회의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에는 ‘남중국해에서 평화, 안정, 안보, 안전 그리고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포함한 국제법에 따른 항행·상공비행의 자유를 유지하고 증진하는 것의 중요성을 지속 확인한다’ ‘국제법 원칙에 따른 분쟁의 평화적 해결과 국제법에 대한 존중을 증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아세안 지역의 주요 교통로인 남중국해에서 활발하게 군사 활동을 벌이는 중국을 견제한 것으로 해석된다.

마오 대변인은 전날 싱가포르에서 나온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중국과 한국은 중요 이웃 국가로 수교 이래 양자 관계는 풍성한 성과를 거뒀고 지역 평화와 번영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며 “중국의 대한국 정책은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시종 한국을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삼고 있다”며 “한국이 긍정적·객관적·우호적 대중국 정책을 펼쳐, 중국과 마주 보고 양국 정상이 달성한 공동 인식을 이행하고 중한 관계의 발전과 안정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싱가포르 정부 산하 동남아시아연구소가 주최한 ‘싱가포르 렉처’ 강연에서 “한·미관계뿐만 아니라 대중 관계에서도 상호존중과 국제규범 원칙에 입각한 공동의 이익 추구 차원의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중국이 한국전쟁 당시 국군·유엔군과 싸운 역사가 있으나 미래 지향적 차원에서 중요한 국가라고 평가했다. 또 “어떤 문제가 발생해도 신속·솔직하게 대화해야 한다”며 정보활동을 통해 얻은 간접적인 정보에 기반하지 않고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대화하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것이 갈등과 위기를 관리하는 현실적인 방안”이라고도 말했다.





베이징 | 박은하 특파원 eunha999@kyunghyang.com

베이징 | 박은하 특파원 eunha999@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홍준표, 명태균 저격 “선거브로커가 언젠가 일낼 줄 알았다”
· ‘부라보콘’ 콘 바뀐 거 아시나요? 중소기업 거래 끊고 회장 자녀 회사서 만든답니다
· 안세하, 학폭 논란 입 열었다…“명백한 허위, 억울함 풀 것”
· [단독]“미친X, 넌 영원히 승진 못해” 연금공단 지사장 갑질
· 시애틀발 터키항공 여객기 기장, 비행 중 사망···뉴욕 공항 비상착륙
· [단독]“엄마아빠가 줬어요”…자금 출처 밝힌 미성년자 집주인 확 줄었다
· [속보]한동훈, 김 여사 도이치 기소 관련 “검찰이 국민 납득할 결과 내놔야”
· 태양이 준 아름답지만 달갑잖은 선물…‘초강력 지자기 폭풍’ 온다
· “정부, 김건희 여사 띄워주기 위해 사리구 환수 입장 바꿔”, 이기헌 의원 국감서 지적
· ‘흑백요리사’ 끝났지만 편의점 ‘노 젓기’는 이제 시작···GS25·CU 콜라보 상품 잇단 출시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창간 기념 전시 ‘쓰레기 오비추어리’에 초대합니다!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85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28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