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회 개원식 불참한 尹 대통령 참 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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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장·각 당대표·원내대표와의 차담회를 부담스러워해 22대 국회 개원식에 불참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데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지금 보면 대통령이 제일 별나다. 도대체 어떤 정치를 하면 여·야당 대표도 만나기 힘든 상황인가"라고 직격했다.
이 의원은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참모들이 드러누워서라도 윤 대통령에게 개원식에 무조건 가야 한다고 해야 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개최한 미국 연방 상원의원 및 배우자 초청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zjin@yna.co.kr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내가 개원식 불참을 건의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믿지 않는다. 눈물겨운 대통령 실드방어"라며 "비서실장의 책임감으로 대통령이 욕을 조금이라도 덜 먹게 총대 메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 실장은 국회 부의장을 지내신 분"이라며 "개원식 불참이 얼마나 모욕적이고 협치 의지가 없음을 보여주는 일인지 모르실 분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정 실장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 내 강당에서 주재한 직원 조회에서 "대통령을 향한 조롱과 야유, 언어폭력이 난무하는 국회에 가서 대통령이 곤욕을 치르고 오시라고 어떻게 말씀드릴 수 있는가"라며 "국회가 이성을 되찾고 정상화하기 전에는 대통령께 국회에 가시라고 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이 개원식 대신 미 연방 상원의원단 만찬에 참석한 것을 두고 "상원의원들이 얼마나 웃었을까"라며 "그들도 보좌관들로부터 보고받았을 텐데 낮에 개원식은 안 가고 우리랑 저녁 먹네. 뭐 하는 분이지 이렇게 생각했을 것"이라고 했다. 또 "특히 외교에선 대통령께서 일관된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국내 정치에서처럼 냉·온탕을 계속 왔다 갔다 하면 신뢰도와 신용이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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