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 한강에 국감도 잠시 중지…"대한민국 문학계 쾌거"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노벨 문학상 한강에 국감도 잠시 중지…"대한민국 문학계 쾌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4-10-10 20:46

본문

[the300][2024 국정감사]

본문이미지
서울=뉴스1 =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한국인 소설가 한강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국 작가 가운데 노벨 문학상 수상은 한강이 처음이다. 사진은 작년 11월14일 열린 한강 작가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 모습. 뉴스1DB2024.10.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소설가 한강이 한국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가운데 국정감사를 진행 중이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문체위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 중이던 국가유산청 등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한 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전재수 문체위원장은 "제가 말씀드리려 했다"고 웃으며 "국정감사 진행 중 소설가 한강 씨가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반갑고 좋은 소식이 속보로 떴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에 이후 처음"이라며 "대한민국 문학계의 쾌거"라고 말했다.

전 위원장의 발언과 함께 문체위 국정감사장에 자리한 문체위원들과 보좌진, 피감기관 관계자들은 모두 박수와 함께 환호성을 질렀다.

전 위원장은 "앞으로 노벨 평화상, 노벨 문학상에 이어 과학기술계도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일이 연속해서 있었으면 좋겠단 기대를 국민들과 함께한다"며 "저희도 대한민국 문화예술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여야 문체위원님들과 함께 정진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민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하기 직전까지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과 실랑이를 벌이던 양문석 민주당 의원은 신 의원을 향해 "노벨 문학상을 축하하는 즈음에 신동욱 의원 사과 안 하셔도 된다"고 말하며 국정감사장 분위기를 띄웠다.

앞서 스웨덴 아카데미는 현지 시각으로 10일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 소설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스웨덴 아카데미는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한강의 문학을 평했다. 이어 "한강은 자기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규칙에 맞서고, 각 작품에서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한다"며 "그녀는 신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연결에 대한 독특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강은 1993년 시 얼음꽃을 발표하며 등단했고 이듬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됐다. 30년간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조망하는 주제 의식과 감정을 울리는 표현력으로 한국 문학의 대표 작가로 올라섰다. 국내외 독자 모두에게 통하는 인류 보편적 내용과 표현으로 한국 작가 최초로 영국 부커상과 프랑스 메디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학폭 의혹 안세하, 자필 입장문…"바로잡고 떳떳한 아버지 될 것"
송지은♥박위 결혼식, 시크릿 중 한선화만 불참…불화설 솔솔
정해인, 다산 정약용 직계 6대손이었다…"행동 신경 쓰게 돼"
엄태웅 장모상, 유동근 누나상…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아역배우 딸, 학폭 가해자 됐다…피해 학생이 사과 안 받아주면?"
"엄마, 우리반은 나만 한국인이래"…학교가 달라졌다
한강, 한국 작가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현대 산문의 혁신가"
최태원 차녀, 아빠 호텔 결혼식…신랑은 이웃으로 만난 미군 출신
"밥값 계좌이체, 바로 확인되나요?"…묻더니 10원 입금한 3명
"신해철 들어오는 줄"…똑닮은 자녀 등장에 유재석 깜짝
"시안이 우는데 이동국 아들 맞냐고…" 이수진, 험담 씁쓸함 토로
잼 윤현숙 "38㎏까지 빠져 병원행…인생 끝났구나" 좌절한 사연
"빈 방 빌려드려요"…공유숙박 집주인, 혼자 온 여자 손님 덮쳤다
1616만원→2.6만원…수소경제시대 앞당길 신소재 찾았다
[속보]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는 한강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46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24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