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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눌렀다…민주 인천시당위원장에 원외 고남석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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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2회 작성일 24-07-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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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의 싸움"…3선 현역 누르는 이변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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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고남석 전 인천 연수구청장./연합

아시아투데이 우승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에 원외인사인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이 선출됐다.

20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인천시당이 이날 남동체육관에서 연 정기당원대회에서 고 전 구청장은 51.8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신임 시당위원장에 뽑혔다. 고 전 구청장의 신임 시당위원장 당선은 이변이라는 평가도 뒤따르고 있다. 경쟁 후보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출신의 3선 맹성규 의원이기 때문이다. 맹 의원은 48.11% 득표율을 기록했다.

고 전 구청장은 권리당원 투표와 대의원 투표에서 각각 6179표 및 208표를 얻어, 5129표 및 301표를 얻은 맹 의원을 눌렀다. 민주당 관계자는 20일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현역 의원을 상대로 원외인사가 시당위원장에 당선되기란 매우 힘든 일"이라며 "이번 고남석 후보와 맹성규 의원간 시당위원장 선거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봐도 될 듯 싶다"고 했다.


한편 고 전 구청장은 제6대·8대 연수구청장을 지난 인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3선 구청장에 도전했으나 국민의힘 이재호 후보현 구청장에 고배를 마셔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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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준 dntmdwns1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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