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냐짱 해변에 시커먼 기름 찌꺼기 덩어리…관광객 울상
페이지 정보
본문
▲ 지난 1일현지시간 베트남 중남부 관광지 냐짱나트랑 해변 곳곳에서 발견된 시커먼 기름 찌꺼기 덩어리의 모습
베트남의 유명 관광지로 한국인도 많이 찾는 중남부 냐짱나트랑시의 아름다운 해변에 시커먼 기름 찌꺼기 덩어리가 밀려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질색하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상당한 양의 기름 찌꺼기 덩어리가 냐짱 해변의 약 3㎞ 길이 구간 곳곳에서 발견됐습니다.
관광객 투이 디엠 씨는 국경절 연휴2∼3일 기간인 전날 냐짱 바닷가를 찾았다가 실수로 이를 밟았습니다.
그는 이를 씻어내려고 했지만 씻겨지지 않아 결국 휘발유를 동원해서 신발을 씻어야만 했습니다.
냐짱 해변을 관리하는 현지 당국은 디엠 씨처럼 기름 찌꺼기 덩어리를 밟았다는 민원이 수백 건 접수됐다고 전했습니다.
후인 빈 타이 냐짱 관리위원장은 현지 청소업체와 협력해서 해변을 청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리위원회는 또 냐짱시 환경 당국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통보했습니다.
타이 위원장은 해상에서 기름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매년 냐짱 해변의 어느 구역에서 이 문제가 생기곤 한다. 당국이 원인을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냐짱시가 속한 칸호아성 환경 당국은 이 물질이 기름, 바닷물, 진흙이 섞인 것으로 해상 선박이 배출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사진=VN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인/기/기/사
◆ 한소희 모친 구속…바지사장 두고 불법도박장 12곳 운영
◆ 정신병원선 성폭행? 교회로…딸 숨졌는데 엄마 뜻밖 발언
◆ "내 아내 곁으로" 낯선 남성 72명 초대…성폭행시킨 노인
◆ "머리 정리했을 뿐인데…" 승강기 탄 중학생 딸 검찰 송치?
◆ 한 달만에 돌아갔는데…"애들 얼굴 좀 봐라" 다시 짐 싼다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링크
- 이전글교육위 전체회의 참석한 국무위원들 24.09.03
- 다음글박찬대 "한동훈, 채상병 특검법 철회 사실인지 직접 밝혀라" 24.09.0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