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의료대란이 의사 탓?…민생파탄은 국민 탓인가"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이재명 "의료대란이 의사 탓?…민생파탄은 국민 탓인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4-09-04 10:50

본문

“환자 떠난 전공의 잘못된 행동”
韓총리 발언 겨냥한 듯
의료사태 관련 행보에 속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료대란 책임을 의사들에게 돌려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전공의 이탈’이 의료 공백을 불러왔다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발언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의료대란이 의사 탓이라니, 그렇다면 민생파탄은 국민 탓이고, 경제위기는 기업 탓이겠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누가 한 말인지는 따로 명시하지 않았다.


이 대표의 글은 현 의료사태에 의료진 책임이 가장 크다고 주장한 정부를 향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앞서 한 총리는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도중 의료 공백에 따른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정일영 민주당 의원 질의에 “결국 중증환자와 난치병 환자를 떠난 전공의가 제일 먼저 잘못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응급실 뺑뺑이’ 관련 언론 보도를 공유하면서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외면한다고 없어지지도, 버틴다고 해결되지도 않는다”며 “정부의 진지한 대화와 신속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18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연임을 확정한 뒤 의료사태 관련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의원 등을 중심으로 의료대란특위를 구성했고 지난 2일에는 응급의료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직접 주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의료대란특위의 고대안암병원 현장방문에 동행한다.

정부·여당에 대한 압박 강도도 높였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담에서 의료사태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 책임자 문책, 대책기구 구성 등을 요구했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 ‘치우침 없는 뉴스’ 국민일보 신문 구독하기클릭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12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6,09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