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늦어지더니 아예 안한다?…초혼 건수 8년만에 37%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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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2024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발표
1인가구 783만 50% 급증, 전체가구 1/3 넘어
15~64세 여성 고용률 61.4%…M커브곡선 완화
육아 휴직급여 수급자 8년전 대비 44.3% 증가
1인가구 783만 50% 급증, 전체가구 1/3 넘어
15~64세 여성 고용률 61.4%…M커브곡선 완화
육아 휴직급여 수급자 8년전 대비 44.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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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
여성가족부는 제29회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을 5일 발표했다. 2024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은 인구와 가구, 노동시장, 일·생활 균형, 사회 인식 등과 관련한 시계열 통계를 통해 변화된 남녀의 모습을 보여주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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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구 중 3가구 이상이 1인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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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여성가족부 |
초혼 건수는 14만9000건으로 2015년23만8000건과 견줘 37.2% 급감했다. 초혼 연령은 2015년 남성 32.6세, 여성 30세에서 지난해 남성 34세, 여성 31.5세로 상승했다.
다문화 가구 가구원은 약 119만2000명으로 2015년약 88만8000명 대비 34.2% 증가했다. 이중 여성 가구원이 52.5%를 차지했다.
지난해 15~64세 여성 고용률은 61.4%로 2015년55.7%보다 5.7% 포인트p 상승했다. 특히 30대 초반 여성 고용률71.3%은 2015년59.6%에 비해 11.7%p 상승해 M커브 곡선이 완화되는 등 개선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 여성 중 경력단절 여성은 134만9000명으로 2015년 207만3000명에서 34.9% 감소했다.
지난해 6월 기준 총 실근로시간은 여성 148.2시간, 남성 164.4시간으로 2015년 6월과 견줘 각각 16.8시간, 14.8시간 감소했다. 저임금중위임금의 3분의2 미만 근로자 비율은 여전히 여성이 19%, 남성이 9.8%로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도 여성은 45.5%, 남성은 29.8%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5.7%p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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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급여 수급자·유연근무제 활용 모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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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여성가족부 |
다만 육아휴직급여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수급자 모두 300인 이상 규모 사업장에서 사용 비율이 높아 중소기업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근로자 비율은 여성이 13.9%, 남성이 17.1%로 2015년과 비교해 여성은 3배4.6%, 남성은 3.6배4.7% 증가했다. 여성은 시차출퇴근제36.1%, 남성은 탄력근무제34.2% 활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 내 일·가정 양립 문화에 만족한다는 비율은 여성이 35.1%, 남성이 34.9%로 2017년에 견줘 각 11.5%p, 13.6%p 증가했으나, 여전히 만족도는 낮은 편이었다. 일·가정 양립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여성이 51.9%, 남성 43.9%로 2017년 대비 각 3.5%p, 4.9%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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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임원 비율 12.5%..통신매체이용음란 발생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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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여성가족부 |
2022년 디지털 성범죄 중 통신매체 이용 음란 범죄 발생 건수는 1만563건이고,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소지·제작·배포 등 범죄 발생 건수는 1598건으로 2015년 대비 각각 9.3배, 2.5배 증가했다. 지난해 성폭력피해자지원센터인 해바라기센터 방문자는 2만3419명이었으며, 그중 성폭력으로 방문한 유형이 69.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정폭력, 성매매 순이었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여성, 남성의 삶을 세심히 살펴 일·생활 균형 등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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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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