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0 누구랑 통화했나 추궁에…이종섭 "밝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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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전 장관은 오늘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02-800-7070 번호로 통화한 상대가 누구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첩 보류 지시는 장관의 판단에 따라서 한 것인데, 그렇기 때문에 그 전화는 쟁점이 될 수 없다"면서 "장관이 대통령이건 참모건 누구와 통화했는지 밝히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밝힐 수 없다"고 재차 말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7월 31일 오전 11시 54분 해당 번호로 걸려 온 전화를 받아 168초 동안 통화했습니다. 통화 직후 이 전 장관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전화해 채 상병 순직 사건을 경찰로 넘기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해당 번호의 가입자 명의는 대통령 경호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번호는 JTBC가 이 전 장관과 대통령실 사이 168초 통화를 보도한 다음 날, 가입을 해지했다가 재개통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유혜은 기자yu.hyeeun@jtbc.co.kr [핫클릭] ▶ "누군가 오른쪽 뺨을.." 발칵…아수라장 청문회 ▶ 제보자는 이 사람…쯔양이 밝힌 구제역 협박 전말 ▶ "힘 빼!" 외쳤지만…생존 병사들이 전한 그 순간 ▶ "밤 10시부터 저렇게…잠 좀 자자" 호소글, 무슨 일 ▶ "두 가정이 파탄 났다" 졸음운전이 불러온 생지옥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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