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지원청 역사문화탐방…중학생 160명 중국간다 > 정치기사 | politics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교육지원청이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해외역사문화탐방을 실시한다.

정읍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22일부터 27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중국 상해·연길지역 해외역사문화탐방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학생 해외역사문화탐방사업은 지난해부터 정읍교육지원청과 정읍시가 함께 예산을 편성·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에 해당하는 4억원을 확보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혔다.


정읍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학생선발 후 총 5회의 사전교육을 통해 해외역사문화탐방이 단순한 해외여행이 아닌 학습의 연장이란 점도 학생들에게 주지시켰다.

이번 해외탐방은 정읍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와 올바른 역사관 수립을 위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중국 상해 지역팀과 우리나라 고대역사 유적지를 체험할 수 있는 연길지역팀 등 2개 팀으로 운영된다.

또 중국 현지 금산랑하중학교를 방문, 상호 교류학습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전파하는 등 현지 학생들과의 문화교류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최용훈 교육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해외역사문화탐방은 정읍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과 건전한 역사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관련 분야의 학력향상과 진로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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