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옥중 설 인사 "살피고 도와야 하는데…안타깝고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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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정치 계속…이번엔 지지자 겨냥해 설 인사
▲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
구속 상태에서 내란 혐의 수사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겨냥한 옥중정치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4일 설 연휴를 앞두고 변호인단을 통해 "설날이 다가오니 국민 여러분 생각이 많이 난다"며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 곁을 지키며 살피고 도와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아무쪼록 주변의 어려운 분들을 함께 챙기면서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 메시지에 대해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서신 발신까지 제한된 상태여서, 변호인 구술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전하는 설날 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20일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서울구치소에 윤 대통령의 서신 수·발신 금지 결정서를 송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된 이후에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외부로 입장을 밝혀왔으나 공수처가 서신 수·발신을 금지하자 변호인단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는 형태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권 내부에서는 이를 두고 윤 대통령이 여러분 생각이 많이 난다는 등의 설 인사를 통해 강성 지지층에 계속해서 결집 메시지를 보내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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