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 "한동훈 입 리스크 신종 위험" 韓 "원희룡 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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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 "韓, 상대방 공격해 말문 막아…말싸움 패턴" 韓 "왜 저와 영부인 사이 있었던 문자 폭로했나"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나흘 앞둔 19일 당대표 후보인 한동훈 후보와 원희룡 후보가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폭로와 관련해 언쟁을 벌였다. 원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마지막 방송토론회에서 "한 후보의 입 리스크가 우리 당에 가장 큰 신종 위험으로 떠올랐다"며 "개인 대화를 폭로해서 자신을 방어하고 도망하기 위해 끌어들이는 일이 한두 번 우발적으로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한 후보의 말싸움 패턴에서 수시로 나타나는 습관"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왜 패스트트랙 부탁 발언을 했냐고 물었다. 한 후보는 "나 후보가 제가 법무부 장관이 구체적인 사안에 개입해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구속을 왜 못시켰는지 질문을 반복적으로 했고 답하는 과정에서 예시를 든 것"이라면서 "그 이야기를 꺼낸 점은 신중하지 못했다고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이어 "원 후보야말로 저와의 대화를 읊어서 저를 공격했다"며 "그런 말씀을 하실 자격은 없는 것 같다"고 받아쳤다. 원 후보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문제를 제기하면 그 문제에 대해 정직하고 진솔하게 자기 입장을 얘기하면 되는데, 꼭 말하는 상대방을 공격해서 말문을 막으려 한다"며 한 후보의 답변 태도를 지적했다. 또 "아직도 자기는 검사, 상대방을 피의자로 생각하는 것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 아니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화제를 바꿔 다시 공격했다. 4·13 총선이 끝난 뒤 둘만의 식사를 제안한 이후 언론에서 취재가 들어왔던 것을 거론하며 한 후보를 의심했다. 한 후보는 "제가 기자에게 얘기했다고 추측하는 건 정말 잘못됐다"면서 "당시 만난 장소에서 사진이 찍힌 게 커뮤니티에 올라왔고, 원 후보가 대화를 밖으로 유출하지 않았나"라고 반박했다. 원 후보는 "만남 장소로 가기 전 제게 취재가 들어왔다. 일부 언론에 기사 또는 정보를 주고 그걸 통해 독점 기사를 쓰는 폐쇄적인 정보를 주고받는 것 때문에 생기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근거 없는 말씀"이라며 일축했다. 원 후보는 "대통령도 사람인데 대화를 폭로하는 당대표와 중요한 얘기를 믿고 할 수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그러자 한 후보는 "원 후보는 저와 영부인 사이에 있었던 문자를 왜 폭로했나"라고 역공을 가했다. 총선 전 비대위원장이었던 한 후보가 김건희 여사의 문자메시지를 읽고 무시했다는 논란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원 후보는 "한 후보의 입 리스크, 대화를 폭로하는 검사 체질이 고쳐지지 않으면 앞으로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당과 대통령이 교환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된다면 당의 기력 회복을 결박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훈련을 받은 뒤 당대표를 하더라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인기기사] · 당원투표 시작…기소 취소 청탁 파장에 어대한 흔들릴까 · 전대 폭로전에 與분열 심화…탄력받는 한동훈 특검법? · 생후 11개월 조카 24층서 던진 사이코패스 고모…징역 20년 구형 · 초기 반응 후끈…갤럭시Z폴드·플립6, AI로 폴더블폰 원조 자존심 지킨다 · 프랑켄슈타인, 끝없는 이기심을 보여준 인간의 최후[TF리뷰] · [의대증원 파장] "사직 전공의 결원 뽑지마"…교수 반발에 병원들 고심 · "HBM 다음은 CXL"…삼성전자, 하반기부터 CXL 2.0 D램 양산 돌입 · SK㈜, SK이노·Eamp;S 합병 동의…에코플랜트 중심으로 반도체 사업 재편 · 트로트 스타 품은 아육대…장민호·영탁·정동원 MC 합류 - 특종과 이슈에 강하다! 1등 매체 [더팩트]- 새로운 주소 TF.co.kr를 기억해주세요! [http://www.TF.co.kr] - 걸어 다니는 뉴스 [모바일웹] [안드로이드] [아이폰] - [단독/특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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