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종부세 개편론에…김두관 "민주당 정체성 파괴" 조국 "지역 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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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종부세 폐지되면 지자체 예산 대폭 줄어"
김두관 "민주당 정책 정면 부정…당대표 자격 없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두관왼쪽부터, 김지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1차 전국당원대회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 자리하고 있다. 2024.07.1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연임 도전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편을 꺼내들자 야권 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당 대표 경선 상대인 김두관 후보와 문재인 정부에서 민정수석을 지낸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부자 감세에 반대하는 전통적인 야권 지지층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조국 전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에 "지역에 거주하는 많은 분이 종부세가 폐지될 경우 지자체 예산이 엄청나게 사라진다는 점을 모르고 계신다"며 "지방교부세가 종합부동산세에서 뽑아 쓰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이어 "2022년 여·야 합의로 종부세 공제액을 12억원으로 올리고 공시가격도 현실화해 부담을 지는 사람이 이미 대폭 줄었다"며 "또 줄이거나 없앤다면 지역이 완전히 망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서도 "지금도 윤석열 정권이 부자 감세 정책을 펴서 세수가 엄청나게 부족하다"며 "종부세를 줄이거나 종부세를 유예하면 민생·복지 문제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걱정된다"고 비판했다. 김두관 후보도 이재명 후보가 지난 10일 당 대표 출마 선언 과정에서 종부세 완화를 위한 개편이 필요하다고 시사하자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종부세 재검토는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는 민주당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파괴하는 행위"라며 "이를 말하는 후보는 당 대표 자격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특히 노무현 대통령 이래 민주당이 추진해 온 세제 정책 근간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일"이라며 "종부세 검토가 먹고 사는 문제와 어떤 관련이 있냐"고 반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곽준빈, 해외서 사기 당했다…길 막고 강매도 ◇ 이수근 부인 박지연, 대퇴부 괴사 ◇ 김나윤, 팔 절단사고 후 새 삶…"살아있음에 감사" ◇ 피 흘리며 주먹 치켜든 트럼프…"바이든과 대조" ◇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 초읽기…공개 프러포즈 ◇ 이태곤, 아나운서와 핑크빛 기류…"올해 결혼운" ◇ 쯔양 협박 의혹 구제역 "15일 檢 자진 출석하겠다" ◇ 고소영, 붕어빵 아들·딸 공개…우월한 기럭지 ◇ 정선희 "서경석에 설렘 느껴" 25년 만에 폭탄 고백 ◇ 손석희 앞에 마주 앉은 백종원 "피가 마른다" ◇ 카라 박규리 활동중단 "광대·안와 골절" ◇ 쯔양 폭행 녹취록엔 욕설·비명소리 가득 ◇ 홍명보 아내 "속죄하며 살겠다"…울산 팬에 사과 ◇ "윤아, 6년 전 산 청담동 빌딩 150억 올랐다" ◇ "거지들, 내가 곧 개훌륭"…강형욱 하차 속내 ◇ 팝핀현준 "父는 감옥, 母는 도망…고1 때 노숙자로" ◇ 은지원 "재혼 생각 없었는데 아버지 떠나고…" ◇ 버즈 민경훈, 11월 결혼 ◇ 김희철, 65억·80평대 집 공개 "와이프만 있으면 돼" ◇ 현아·용준형, 부부 된다…"10월 결혼식"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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