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이재명 첫 격돌…"선수 심판 다하면 망해" vs "시국이 엄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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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지방선거 공천권? 생각해본 적 없고 불가능 사법리스크로 연임? 오히려 대응 어려워…실익 X
<김지수 후보>
민주 연구원 내 경제안보센터 만들어야 미#x387;중만 아니라 글로벌 사우스 확장해야
<김두관 후보>
이재명 유대무죄?…왜 오해 받아가며 연임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지수, 김두관, 이재명이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김현정의 뉴스쇼가 마련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 오늘이 1차 토론입니다. 1차 토론. 그래서 그런지 우리 후보님들도 오늘 굉장히 쌩쌩하신 것 같아요. 주도권 토론에서는 또 얼마나 활기찬 열띤 토론이 벌어질지 기대하면서 첫 번째 주도권 토론은 정치 분야 토론입니다. 1명의 후보가 주도권을 갖고 다른 두 후보에게 자유롭게 질문하시면 되는데요. 후보당 주어지는 시간은 8분, 주도권을 쥔 후보는 2명의 후보자에게 최소한 한 질문 이상은 하셔야 되고요. 주도권을 쥔 후보의 1회 발언 시간은 가급적 1분 이내, 상대방 답변 시간은 최소한 30초 이상을 보장해 주실 걸 부탁드립니다. 토론이 상황에 따라서는 진행자가 개입할 수 있다는 것도 미리 알려드리죠. 사전 추첨 순서에 따라 이재명 후보부터 주도권 쥐어주십시오. 8분 드립니다. ◆ 이재명gt;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게 정치의 가장 본연의 역할이다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예를 들면 외교나 안보도 어쩌면 국민들의 민생이나 경제와는 직접 관련이 없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실제로 외교나 안보 상황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큽니다. 우리 김지수 후보, 너무 잘 아시겠지만 중국도 관심 많으시니까요. 예를 들면 중국 시장을 거의 다 잃어버리다시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외교 안보 문제에 대한 관심도 좀 높여야 된다는 생각이고 저는 안보가 곧 민생이다 안보가 경제다, 이런 생각합니다. 그에 덧붙여서 평화가 경제다, 이런 얘기도 제가 자주 드리는데요. 그래서 저는 외교 안보 영역에서도 역시 먹사니즘이 관철돼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우리 외교의 현실을 보면 과연 국익을 중심으로 한 민생과 경제, 국민의 삶을 중심으로 한 외교와 안보 정책이 펼쳐지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매우 의문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념이나 또 가치 중요합니다.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결국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실용성에 중점을 둬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딱 정리를 한다면 외교 정책은 국익 중심의 또 실용적 외교, 실용외교로 방향을 잡아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좀 대전환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우선 우리 김두관 후보님께서도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이 외교 안보 정책에 좀 포괄적인, 개괄적인 의견을 좀 듣고 싶습니다. ◆ 김두관gt; 윤석열 정권 국정 3년 차 외교, 국방 정책을 보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훼손하는 가치 외교, 이데올로기 외교를 하고 있지 않는가 맹비판을 하는데요. 저는 전적으로 동의하고 우리가 먹고 사는 측면에서 보면 수출 1위 국가인 중국하고 관계가 매우 중요하잖아요. 나는 외교는 국익이 가장 우선해야 된다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사실은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에 우리가 개입 비슷하게 하면서 러시아의 수출도 현격하게 줄어들었고 수출 시장이 굉장히 협소하게 됐습니다. 특히 우리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인데 정말 외교 안보가 민생이고 평화고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정말 한미 동맹 또 한미일 그런 협력관계만 강화를 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는 협소한 외교 정책을 재고해 주기를 강력히 윤석열 정부에 경고하고 싶습니다. ◆ 이재명gt; 맞는 말씀이십니다. 저는 현재 우리 외교가 정말 우리 기업들의 대외 경제활동에 장애를 초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소위 외교가 경제 영토를 넓히는 방향으로 가야 되는데 지금 흐름을 보면 경제 영토를 줄이는 방식으로 그런 방식으로 가고 있어서 결국 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이 기업들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그래서 그게 결국은 민생을 더 어렵게 만드는 그런 결과를 빚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김지수 후보님도 이 문제에 대해서 제가 한번 의견을 듣고 싶은데 얼마 전에 우리 김병주 민주당 의원께서 한미일 동맹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국민의힘을 지적을 해서 좀 소란이 벌어진 일이 있습니다. 지금 일제시대의 침략 문제나 또 독도 영토 문제, 과거사 문제 이런 것들이 정리도 안 된 상태에서 한미일 동맹이라는 표현까지 해가면서 일종의 군사동맹에 거의 근접하는 그런 접근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게 지금 북중러의 새로운 또 대응 체제를 유발하고 있다는 측면이 있습니다. 또 이 문제에 대해서 최근에 북한과 러시아가 일종의 또 동맹에 가까운 그런 조약을 맺었는데 이 문제에 대한 대응은 좀 어떻게 해 나가야 될지에 대한 의견을 한번 우리 김지수 후보한테 듣고 싶습니다. ◆ 김지수gt; 일단 먹사니즘, 저는 외교도 먹사니즘의 한 단어라고 생각하고 우리나라 경제 외교를 통해서 경제 영토를 넓히는 FTA 같은 게, 제2의 FTA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윤석열 정부는 저는 한반도 리스크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정부 자체가 한반도 리스크를 자아내고 있고 그 리스크가 지금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일본과 한국과 미국, 그다음에 북중러, 이렇게 신냉전의 상황으로 오는데 이 긴장의 상황에서 피해 보는 것은 대한민국밖에 없습니다. 저희가 미국과 중국을, 또 전쟁이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원래 가치 외교를 얘기하는데 저는 되게 실용외교로 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더 나아가서는 미래 세대를 위해서는 실익 외교로 나아가야 됩니다. 우리가 이분들과 같이 움직이면서 얼마만큼 얻을 수 있을까, 경제적으로. 이런 것도 계산을 확실히 해서 얻어내야 된다. 윤석열 정부가 미국에 갔을 때, 갔을 때 노래 부르고 한 건 좋지만 그다음에 뭐를 원하는지에 대해서 각 분야별로 요청해서 받아왔었어야죠. 그런 부분이 저는 좀 부족했다고 생각을 하고 지금의 이 위기가 어디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냐면 저는 북한과 러시아와 그리고 중국이 예를 들면 동시다발적으로 분쟁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자꾸 자극을 해버리면 싸움의 구도가 생기고 예를 들어서 우크라이나를 치지 않았습니까? 러시아가. 그리고 북한은 우리를 칠 수도 있고 그다음에 대만 전쟁도 지금 얘기가 되게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2027년 대만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고도 생각을 해서 이게 마치 제3차 세계대전처럼 일본과 이탈리아와 이런 동맹을 통해서 동시다발적으로 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저는 되게 중요하고 그래서 대만 해협과 한반도로 연결되어 있고 우크라이나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긴장을 완화하는 북한과의 대화도 해야 되고 아까와 같은 동맹을 통해서 중국과 3국을 자극하면 정말 아까 말씀하셨듯이 안보가 경제고 평화가 경제인데 평화가 미래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재명gt; 제가 민생은 결국 경제고 성장이 민생의 출발점이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데 경제활동의 기반은 원래 안정 속에서 나옵니다. 예측 가능한 그런 사회라야 투자가 가능한데 지금 현재 한반도의 평화에 위기가 오고 군사적 대결 긴장이 격화되면서 사실 경제 불안을 초래하고 있죠. 특히 최근에 대북 선전물, 대북 풍선 때문에 오물풍선이 날아오고 또 거기에 대해서 원점 타격하겠다는 얘기가 나오고 충돌이 격화되고 있어서 저는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하게 자극하는 대북 풍선은 좀 제재해야 된다 생각을 하고 경기도지사 때도 실제로 제가 단속팀을 만들어 가지고 파주나 김포 도로를 제가 검문까지 한 일이 있어요. 좀 원천을 제거해야 된다. 불필요하게 긴장을 초래하는 행위를 할 필요 없다는 생각인데 우리 김두관 후보님 잠깐 말씀 의견 한번 듣고 싶습니다. ◇ 김현정gt; 30초 남았습니다. ◆ 김두관gt; 제가 김포에 살고 있는데요. 김포, 파주가 다 접경 지역인데 특히 접경 지역에 사는 국민들은 이 대북 풍선에 따른, 저쪽에서 오물을 넣어서 남쪽으로 보내서 다행이지 거기에 화학무기나 다른 드론을 탑재해서 살상무기로 쓰면 얼마나 놀랄 겁니까? 그래서 오히려 한반도 긴장을 완화해야 할 정부가 고조시키는 일을 부축이고 있어서 정말 비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김현정gt; 여기까지 이재명 후보의 주도권 토론 시간 8분이 지났습니다. 이번에는 김지수 후보의 주도권 토론으로 넘어가는데요. 규칙은 마찬가지입니다. 김지수 후보님 출발해 주시죠. ◆ 김지수gt; 오늘 되게 중요한 이슈가 나왔는데 다시 받아서 외교 문제로 한 번 더, 이 외교가 되게 중요한 게 우리나라 역사 중에서 정말 흔들리고 망했을 경우에는 흥선대원군의 쇄국 정책을 통해서 그 세계의 흐름을 못 읽고 그다음에 우리가 항상 세계의 흐름을 못 읽었을 때 침략을 당하고 이용을 당했었는데 그런 분야에서 외교라는 게 되게 중요하다라는 걸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고요. 그런데 지금 전 세계 상황에서 가장 큰 이슈가 뭐냐. 그러면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문제로 해서 지금 라인을 잡고 있는 거거든요. AI랑 반도체를 통해서 공급망도 같이 싸우고 있는데 먼저 우리 이재명 후보님께 지금 미중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과 한반도가 살아남으려면 어떠한 길을 가면 좋을지에 대해서 좀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 이재명gt; 아직까지는 미중 양극 체제라고 부르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또 중국이 미국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미국 입장에서는 중국에 대한 견제 필요성이 높아졌죠. 그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결국 기술 패권에 관한 문제인데 우리나라는 사실 그 양자의 입장에 끼어 있을 상황은 아니고 우리 독자적으로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과학기술에 대한 연구 투자라든지 또는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야 되겠죠. 미국도 중요하고 중국도 중요합니다. 양자택일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저는 가능하면 중국과 미국 양측을 다 활용해야 된다. 거기에 대륙 세력과 해양 세력에 끼어 있는 이 반도 국가, 반도 국가의 운명이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기회 요인이기도 하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가 미국과 중국 그 사이에 끼어서 추격자로 갈 게 아니라 사실은 우리가 선도적 역할을 어쨌든 찾아내야 됩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균형 외교라는 생각들을 많이 좀 하고 관철할 필요가 있겠죠. ◆ 김지수gt; 감사합니다. 우리 김두관 후보님은 이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미중 관계 속에서 어떻게 한반도의 대한민국의 경제 활용을 개척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좀. ◆ 김두관gt; 한때 학자들 사이에서 안미경중이라고 안보는 미국하고 경제는 중국하고 하면 된다, 이런 말들이 유행을 한 바 있는데요. ◆ 김지수gt; 맞습니다. ◆ 김두관gt; 나는 안보든 경제든 미국과 중국이 다 중요하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우리 한반도, 한국의 미래는 지금 한류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데 문화대국으로 가야 되고 과학기술 강국으로 가고 또 한편으로는 유라시아의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여기에 주도 국가로 한국이 부상이 된다면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도 우리 한국이 자주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 이런 생각을 저는 늘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 방금 말씀드린 문화로서 세계를 지금 강타하고 있는 이런 문화 콘텐츠, 이런 걸 잘 살릴 수 있도록 최근 넷플릭스 OTT의 산업에도 한국 티빙이 굉장히 지금 숫자가, 구독자 숫자가 엄청나게 늘어났잖아요. 그래서 다시 문화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들이 왔는데 이런 것들을 통해서 우리가 군사력으로 경제력으로 미국, 중국을 능가하기 힘들기 때문에 문화대국을 통해서 이런 나라들하고 대등하게 미래를 열어가야 하지 않을까, 그런 차원에서 실익 외교를 통해서 미중 관계를 잘 유지해 가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지수gt;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지금의 또 상황이 옛날에 미중 관계 속에서 우리가 이렇게, 이렇게 하면 좋다라는 상황은 다 맞는 얘기인데 지금 세계 경제가 다들 이 블록킹 경제로 되고 있어가지고 서로 자국의 이익을 되게 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우리 또 전략이 나오겠죠. 그런 상황이 지금 있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 아까 말씀하셨던 이제는 그래서 경제 안보가 되게 중요하게 됐습니다. 반도체도 무기화가 되고 그래서 바이든도 삼성 오라고 그래서 결국 반도체 연산능력과 이런 것들을 통해서 무기화시키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쉽게 지금 중국이랑 또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는 하거든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중국과 지금 전면적으로 얘기가 되고 있지 않는다라는 문제가 있어가지고 이 문제의식을 잘 이렇게 저희가 같이 풀어봤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저희끼리만이 아니라 저는 더불어민주당 내에, 민주연구원 안에다가 경제안보센터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당이 먼저 세계 경제 안보를 이해하고 그 상황 속에서 어떤 경제 정책을 해서 우리나라가 기업이 어떻게 미국과 중국에 진출해서 외교와 함께 우리의 미래 세대의 기회를 열 수 있는지가 첫 번째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는 미국과 중국만 보면 안 됩니다. 미국과 중국만 보는 게 아니라 글로벌 사우스라고 하는, 그러니까 남반구에 있는 되게 여러 나라들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 부상하고 있는 세계 인구 4위인 2.7억 정도 되죠. 인도네시아부터 해서, 동남아시아부터 해서 저희가 이런 분들한테 지금부터 10년 동안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K팝과 문화가 있으니까 경제외교도 거기까지 가서 저희가 경제 영토를 미중 사이에서만 있는 게 아니라 좀 넘어서서 할 필요가 있는데 이거에 대해서 먼저 이재명 후보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이재명gt; 결국 안보 역량도 경제력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고요. 또 우리가 안보라고 하는 게 과거에는 군사안보 중심에서 경제안보, 사이버안보 등등으로 통합 안보로 바뀌고 있죠. 그런데 저는 경제 안보라는 말씀하셔서 제가 상당히 공감하는 바인데 저는 우리 대한민국 정부 또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될 길은 결국은 우리가 국토도 좁고 그러나 우리 김두관 후보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문화적 역량은 높고 또 국민들의 교육열도 높고 하기 때문에 결국 과학기술 중심의 창의적 콘텐츠에 우리가 중점을 둘 필요가 있겠다. 그런 면에서는 동남아는 큰 시장이죠. 또 중국도 큰 시장이고 러시아도 지금 최근에는 많이 악화되고 있기는 합니다만 우리한테도 기회의 땅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우리 김지수 후보가 생각하시는 것처럼 전 세계가 이제는 상황들이 악화되니까 자국 중심주의로 흘러갈 텐데 우리도 이제는 좀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국익과 민생 중심의 실용적 외교 안보 정책으로 전환을 해 나가야 된다. 특히 정부가 방향의 대전환을 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gt; 40초 남았습니다. ◆ 김지수gt; 짧게 우리 김두관 후보님도 말씀해 주세요. ◆ 김두관gt; 미중도 매우 중요하지만 지금 세계 시장으로 보면 브릭스하고 우리가 신남방 정책을 통해서 경제 영역을 넓히려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세계가 단일 시장으로 갔기 때문에 어느 한 나라에 좀 더 무역 규모가 비중이 크다 해서 거기에 매몰될 필요는 없고 세계 시장을 열어놓고 수출을 통해서 대한민국 경제가 계속 발전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정말 열린 외교라 할까 다중외교, 이런 걸 통해서 국익이 우선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저는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gt; 여기까지 1초 남겨놓고 끝내셨네요. 김지수 후보의 주도권 토론 잘 들었습니다. 정치 분야 주도권 토론 여러분 함께하고 계십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후보는 김두관 후보. 김두관 후보님 역시 8분의 시간 드리겠습니다. 주도권 잡아주시죠. ◆ 김두관gt; 이재명 후보에게 묻겠습니다. 왜 대표직을 연임하려고 하시는지 매우 궁금하고요. 제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재명 대표께서 연임할 이유가 없었을 것 같은데 아까 본인도 모두발언에서 별 실익이 없는데도 이렇게 나오게 됐다라고 말씀하셨거든요. 그래서 혹시 2026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이재명 대표 쪽 사람들로 공천하기 위해서 혹시 연임을 하시는 건지 또 한편으로 2026년 공천을 이재명 대표가 하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김두관 당대표가 공천을 주도하면 지방선거에서 패합니까? 저는 아무래도 이유를 알 수가 없는데 왜 대표에 또 연임하시려고 하는지 좀 설명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이재명gt; 당헌당규에 대선 1년 전에 사퇴하도록 규정이 돼 있기 때문에 하려고 해도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왜 그런 상상을 하는지 좀 이해가 안 되는데 저는 그 지방선거의 공천권을 제가 행사한다는 생각을 해본 일이 전혀 없어요. 가능하지도 않죠. 그거는 그야말로 상상이다, 이런 말씀드리고요. 또 한 가지는 말씀하신 것처럼 계산을 해보면 실제로 당대표를 연임할 이유가 없는 게 맞습니다. 그러나 역할에 대한 요구라고 하는 게 있는 거죠. 지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윤석열 정권이 정말 이 국정을 제대로 하는 건지 안 하는 건지, 정말 있는 게 바람직한지 없는 게 바람직한지 모를 상황이고 지금 지나치게 이게 통합이나 화합보다는 대결에다가 이 전쟁 같은 정치를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제 역할이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죠. ◆ 김두관gt; 지금 우리 당헌당규에 당권, 대권 분리돼 있기 때문에 2026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지금 차기 당대표가 할 수 없다, 이렇게 이재명 후보께서 말씀하시는데 당헌당규를 고쳤기 때문에 2026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이재명 후보께 또 연임하려는 이유가 혹시 사법리스크 때문에 대표를 한 번 더 하시려고 하는 게 아닌가. 시중에 유대 무죄라는 말이 떠돕니다. 대표가 되면 무죄가 된다는 말이죠.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게 합니까? 그게 아니라면 그런 억측과 오해를 받아가면서 굳이 당대표에 나올 필요가 있을까. 당대표를 한 번 더 하는 게 이재명 후보에게도 도움도 안 되고 저는 당에도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이 점도 한번 해명해 주시죠. ◆ 이재명gt; 해명할 것까지도 없는 사안이고 이미 재판은 진행 중이고 또 수없이 많은 기소를 당했는데 저는 우리 당의 동료들께서 이렇게 생각해 주면 좋겠어요. 같이 이렇게 성을 지키는 입장인데 너는 왜 그렇게 많이 공격을 당하냐라고 말할 게 아니라 사실 함께 싸워주면 더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미 현재 당대표 상태에서 기소돼서 재판을 수없이 하고 있는데 당대표를 한 번 더 하는 게 그걸 피할 수도 없고 무슨 도움이 될까, 오히려 시간을 많이 뺏겨서 오히려 대응하는 데 어려운 점이 있다는 말씀드리고요. 지방선거 공천권 얘기는 과도한 걱정, 우려시니까 그건 당헌당규상 불가능한 일인데 지나친 상상과 걱정 같습니다. 너무 거기에 관심이 많으신 거 아닌가 싶고요. ◆ 김두관gt; 혹시 내가 당대표가 되더라도 2020년 지방 공천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주실 수 있습니까? ◆ 이재명gt; 저는 그런 약속의 말씀하시는 게 이해가 되지가 않습니다. ◆ 김두관gt; 당헌당규를… ◆ 이재명gt; 제가 어떻게 될지도 알 수 없고 대선을 나갈지 안 나갈지도 모르는 바인데. ◆ 김두관gt; 지금 많은 우리 당원들이 걱정하는 게 당헌당규를 고쳐서 실제 차기 대표가 할 수 있거든요. ◆ 이재명gt; 그렇지 않습니다. 그걸 한번 나중에 다시 확인해 주시죠. ◆ 김두관gt; 현행 당헌당규에 보면 1년 전에 사퇴를 해야 되기 때문에 2026년 3월 2일까지 사퇴를 해야 돼요. 그런데 개정된 당헌당규를 보면 2026년 지방선거를 공천하고 나갈 수 있게끔 당헌당규를 고쳤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 이재명gt;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 김두관gt; 또 이 대표께서 다음 대선에 나가기 위해서 당대표를 해서 대권 후보로 바로 직행하려고 하는 거 아닌가. 다른 후보들의 진입을 바리게이트를 쳐서 막고 직행하려고 하는 이런 오해도 있거든요. 우리 당에는 사실은 많은 대선 후보가 있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 김경수 전 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이인영 전 원내대표, 임종석 전 비서실장, 이탄희 의원 그리고 박용진 의원, 이런 쟁쟁한 후보군들이 있거든요. 저는 이번 당대표에 나오는 것이 민주당의 히딩크가 되고자 합니다. 민주당의 감독형 대표가 돼서 이 후보님을 비롯한 조금 전 언급한 선수들을 잘 관리해서 정말 대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히딩크 같은 당대표가 되겠다, 이렇게 제가 결심을 하고 출마를 했고요. 이 후보가 선수도 하고 감독도 하고 이렇게 하면 저는 우리 당 망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감독을 할 테니까 우리 이 후보께서는 선수로 충실하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리고요. 김지수 후보께 좀 묻고 싶은데요. 민주당의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 또 청년을 위한 정책, 이런 거에 대해서 고민한 게 있으시면 편하게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김지수gt; 시간이 1분 30초. 저는 단도진입적으로 말씀드리면 도전하는 민주당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지수 혼자가 아니라 저는 지금 무모하게 도전하는 상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면 죽는다, 끝난다, 이런 얘기 많이 나오고. 문화 같은 게 있지 않습니까? 왜 넘냐, 이런 게 있는데 저는 다양한 아젠다, 기후위기 조례 같은 다양한 아젠다를 가지고 지금의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세대가 민주당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사람들이 도전할 수 있는 판을 가장 크게 만드는 것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분들이 정치를 하면서 배울 수 있는 인재위원회에도 좋고 아카데미도 좋지만 지속적으로 대한민국에서는 누구를 키우는 게 없습니다. 그런 것들을 그때그때 가서 하는 게 아니라 2~3년 전에 미리 준비를 해놓고 마치 국립외교원처럼 시험을 보든 이런 많은 노력을 통해서 이런 분들을 뽑아놓고 경쟁을 시켜가지고 거기서 차근차근 올라올 수 있게 해서 5등, 3등 하면, 예를 들어서 광역위원장 갈 수 있는 그런 루트를 마련해 주든지 해서 더불어민주당에 오면 아젠다를 가지고 자기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진실하게 얘기하고 성장할 수 있는 그 판을 만들어야지 결국 저희가 100년 정당이 되고 저는 이게 지방선거와 대선을 이길 수 있는 되게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두관gt; 저도 김지수 후보가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정책연구원 싱크탱크가 그런 역할도 충분히 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을 하거든요. 평상시에 정책을 잘 생산해서 선거 때만 하는 게 아니라 그렇게 한번 운영하겠다는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 김현정gt; 이렇게 해서 세 분의 1차 주도권 토론을 마무리합니다. 지금 못 다 하신 질문들은 잠시 후에 2차 주도권 토론이 또 준비돼 있으니까요. 그때 해 주시면 되겠고요. 세 분의 정치 분야 주도권 토론 잘 들었습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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