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총리 "한수원이 모든 면에서 최고"…지역사회도 지지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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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개최된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체코 정상회담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7.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전날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하면서 "한수원의 제안이 모든 면에서 최고였다"고 언급했다.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도 "낙찰자한수원는 프로젝트 비용 및 전체 일정 관리 측면에서 더욱 안정적인 보장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체코 정부 소식통은 현지 언론에 "두 제안이 유사하다면 지정학적 논거가 중요할 수 있지만, 어느 하나가 다른 것보다 확실히 나은 경우에는 그런 게 아니다"라며 한수원이 선정된 이유를 설명했다. 두코바니 원전 주변 지역인 트르제비치 상공회의소는 한수원을 지지하는 성명을 채택했고, 트레비치 시장도 그간 한수원의 지역 공헌 활동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수원 지지를 선언했다.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원의원을 지낸 비테슬라브 요나스 두코바니 지역 에너지 협의회 회장은 "우리는 그들한수원이 원전 2기를 건설하길 희망한다"며 두코바니 원전 입찰 관련 공동성명을 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한수원이 체코 중앙정부뿐 아니라 두코바니 원전 건설부지 주변 지역인 트르제비치에서 8년 동안 지역 공헌 사업을 꾸준히 해오면서 트레제비치 시장, 상공회의소 등 지역사회 지지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친원전 정책과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에도 주목했다. 윤 대통령의 원자력 산업 부흥 정책으로 원전 산업 경쟁력이 향상했고, 또 원전 수출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이 이번 원전 수주에 기여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체코가 추진 중인 신규 원전에 대해 한국 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시공 능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호소하며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angela02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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