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민생공약 협의기구 합의…알맹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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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월의 첫날 8시 뉴스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공식 회담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2시간 15분간의 회담이 끝나고, 여야는 민생 공통 공약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기구를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채 해병 특검법, 또 금융투자소득제 같은 쟁점 현안들을 놓고 두 사람이 입장차를 좁힐 수 있을지가 관심이었는데, 진전은 없었습니다.
첫 소식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11년 만에 열린 여야 대표 공식 회담.
한동훈, 이재명 두 대표는 공개된 모두 발언에서 이번 회담이 정치 복원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정쟁의 중단을 대국적으로 선언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적인 정치개혁의 비전에 대해서 합의했으면 합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대화와 타협이 일상이 되는 정상적인 정치를 복원하기를 기대합니다. 국민 중심의 국익 중심의 정치를 하시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
이어 정책위의장과 수석 대변인이 함께하는 33 비공개 회담이 2시간가량 이어졌고 회담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두 대표는 우선 양당의 민생 공통 공약을 추진할 협의 기구를 운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의료공백과 관련해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을 정부에 당부하고 국회차원의 대책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제3자 추천방식의 채 해병 특겁법도 논의했지만 기존 입장 차만 확인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민주당에서 일방적으로 설정하는 기한에 맞춰서 당의 입장을 낼 수는 없다….]
[조승래/민주당 수석대변인 : 아쉽게도 합의를 하지는 못했고요. 각자의 생각에 대해서 확인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금융투자소득세의 폐기나 유예, 조정 여부는 주식시장의 구조적 문제 개선 등과 함께 추후에 종합 검토하기로 합의하는 데 그쳤고, 이 대표가 제안했던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도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두 대표가 추진하겠다고 밝혔던 지구당 부활도 적극 협의한다며 선언적 합의에 그쳤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이재성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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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첫날 8시 뉴스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공식 회담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2시간 15분간의 회담이 끝나고, 여야는 민생 공통 공약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기구를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채 해병 특검법, 또 금융투자소득제 같은 쟁점 현안들을 놓고 두 사람이 입장차를 좁힐 수 있을지가 관심이었는데, 진전은 없었습니다.
첫 소식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11년 만에 열린 여야 대표 공식 회담.
한동훈, 이재명 두 대표는 공개된 모두 발언에서 이번 회담이 정치 복원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정쟁의 중단을 대국적으로 선언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적인 정치개혁의 비전에 대해서 합의했으면 합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대화와 타협이 일상이 되는 정상적인 정치를 복원하기를 기대합니다. 국민 중심의 국익 중심의 정치를 하시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
이어 정책위의장과 수석 대변인이 함께하는 33 비공개 회담이 2시간가량 이어졌고 회담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두 대표는 우선 양당의 민생 공통 공약을 추진할 협의 기구를 운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의료공백과 관련해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을 정부에 당부하고 국회차원의 대책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제3자 추천방식의 채 해병 특겁법도 논의했지만 기존 입장 차만 확인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민주당에서 일방적으로 설정하는 기한에 맞춰서 당의 입장을 낼 수는 없다….]
[조승래/민주당 수석대변인 : 아쉽게도 합의를 하지는 못했고요. 각자의 생각에 대해서 확인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금융투자소득세의 폐기나 유예, 조정 여부는 주식시장의 구조적 문제 개선 등과 함께 추후에 종합 검토하기로 합의하는 데 그쳤고, 이 대표가 제안했던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도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두 대표가 추진하겠다고 밝혔던 지구당 부활도 적극 협의한다며 선언적 합의에 그쳤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이재성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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