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여야가 원만히 협의하는 모습될 때 개원식 가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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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 참석 여부, 법사위원들과 상의해 결정"
"野, 검찰총장까지 증인채택하려…피의자가 檢 때려눕히는것"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16일 22대 국회 개원식이 늦춰지는 데 대해 "국회가 여야 간에 원만히 협의해나가는 모습이 될 때 개원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한쪽에서 위헌·위법적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까지 무리하게 진행하는 상황에서 개원식이 의미가 있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을 탄핵하려는 음모를 가지고 그것을 진행하는 야당을 상대로 함께 개원식에서 선서하고 축하의 자리를 갖는 건 정말 의미가 없고 무리한 시도"라며 "이런 문제가 정리되지 않으면 개원식 일정 협의에 응할 수 없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는 19, 26일 법사위에서 민주당 주도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 여당 의원들이 참석할지에 대해 "법사위원들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례적으로 이틀24∼25일 열겠다고 예고한 데 대해선 "총리, 대법원장 외에 청문회를 이틀 한 적이 있나"라며 "엄청난 수의 증인을 구상하면서 여당 간사랑 협의도 없고 명단도 공유하지 않고 밀어붙인다는 이야기가 들린다"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이 이원석 검찰총장을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증인으로 추가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 대해 "민주당의 파렴치함에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탄핵하고, 검찰청을 해체하고, 이제 이 전 대표 수사의 총괄 책임자인 검찰총장까지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한다"며 "피의자가 국회 권력을 가지고 본인을 수사하는 검찰을 때려눕히겠다는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또 "대형 인터넷 카페에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글을 올리면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여론 조작이 자행되고 있다"며 "과거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누가 전방위적인 탄핵 여론 조성에 나서는지 경찰의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yum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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