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 "한반도 전쟁 가능성 1950년 이후 가장 높아"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美전문가 "한반도 전쟁 가능성 1950년 이후 가장 높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4-10-08 10:05

본문

FP 기고문 "北, 6~18개월 사이에 극적인 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美전문가 quot;한반도 전쟁 가능성 1950년 이후 가장 높아quot;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1950년 한국전쟁 이후 최고조에 달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7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의 로버트 매닝 선임연구원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매닝 선임연구원은 "한반도에서 전쟁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조만간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도 "북한이 향후 6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극적인 행동에 나설 가능성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보유를 선언하고, 남북한을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는 등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이다.

매닝 연구원은 북한의 군사력이 한국을 압도하고, 북한의 핵이 미국의 개입을 억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 김 위원장이 더 도발적인 자세를 취할 것이라는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의 지난해 보고서 내용을 인용했다.

이어 매닝 연구원은 한국인 전문가들과 NIC의 기존 분석을 취합해 2개의 전쟁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북한이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반발해 연평도를 포격한 뒤 직접 병력을 상륙시키는 시나리오다.

이에 대해 한국은 공군과 해군을 동원해 북한 함정 등을 공격하고, 해병대를 연평도에 투입한다.

이 같은 공방이 이어지면서 북한이 서해상의 무인도에서 전술핵무기를 터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매닝 연구원은 실제로 이 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 상황 관리가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과 한국은 북한과 안정적인 외교·군사적 채널이 없다는 것이다.

이어 매닝 연구원은 NIC 출신 마커스 갈러스카스가 지난해 공개한 대만과 한반도에서의 동시 전쟁 발발 가능성을 두 번째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이 시나리오는 중국의 대만 침공시 미국이 아시아의 군사력을 이 지역에 투입하는 틈을 노려 북한이 한국을 공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중국과 북한이 동시에 대만과 한국을 각각 침공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미국과 중국은 한반도 문제를 시급하게 보지 않는다는 게 매닝 연구원의 지적이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등 다른 지역의 현안 때문에 북한 문제가 소홀히 다뤄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매닝 연구원은 "김정은은 외부를 향해 무엇인가 메시지를 보내고 싶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koma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배우 이영애가 열린공감TV 고소한 사건, 서울고검이 직접 재수사
분당 아파트서 화재…60대 주민 1명 심정지
"학부모에 총 주고, 교사는 꽃으로 막으라니" 숨진 女교사 남편
알몸 상태로 아파트 공용시설서 음란행위…잡고보니 입주민
성남서 승용차 들이받은 택시 인도 돌진…10대 1명 중상
실적부진에 삼성 반도체수장 이례적 사과…"재도약 계기 만들것"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 등 신상 무단 공개한 유튜버 구속
경찰 "문다혜 음주측정·파출소 동행 후 귀가…조사일정 조율중"
질병청장 "북한 오물풍선으로 생물테러 위험…백신 비축 계획"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46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0,94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