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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민주 김건희 심판본부에 "김건희 단어만 이재명으로 바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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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4-10-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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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이재명 방탄 달려드는 모습 안타까워"
"민주 상설특검, 비정상적 꼼수…법 체계 전복"
추경호, 민주 김건희 심판본부에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08.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최영서 한재혁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민주당이 전날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겨냥해 김건희 심판본부를 출범하자 "김 여사라는 단어만 이재명 대표로 바꾸라"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 중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재명 집권플랜본부, 김건희 여사 심판 플랜본부를 총괄한다고 나섰다"며 "수석최고위원을 만들어준 이재명 대표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한 몸부림 눈물겹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 방탄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섶을 지고 달려드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비꼬았다.

그는 전날 김건희 심판본부에서 나온 이제 국민들은 김 여사가 언제 감옥 가나 더 궁금한 것 같다, 여사를 심판하는 날까지 한치도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거기서 여사라는 단어만 이재명 대표로 바꾸라. 그것이 1당이 살펴야 할 민심"이라고 맞받았다.

한편 민주당이 김건희·채상병 특검법을 상설특검으로 추진하면서 여당 추천 몫을 배제하는 국회 규칙 개정안을 발의한 데 대해선 "오로지 정쟁에만 혈안된 특검 중독"이라며 "민주당은 진상규명이나 사법 정의는 안중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상설특검 규칙 꼼수 개정은 지금까지 야당이 밀어붙인 특검법과 똑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며 "특검 추천에서 여당 배제는 특검추천위원회의 정치적 중립과 직무상 독립을 명시해놓은 상설특검법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야당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겠다는 것이다. 야당이 특검 수사권을 장악하겠다는 것"이라며 "여야 합의로 만든 규칙을 이제와 민주당 마음대로, 그것도 본인들이 내세웠던 입법 취지 무시해가며 바꾼다는 것은 검은 속내가 빤히 보이는 비정상적 꼼수"라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은 헌법에 명시된 재의요구권을 제한하려 하더니 이제는 규칙을 고쳐서 법률을 무너뜨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상위법, 하위법이 있는 체계를 송두리째 전복시키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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