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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동시에 1000발…북, 전방에 TEL 250대 배치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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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2회 작성일 25-01-0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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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 6일 미사일총국의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화상 감시체계로 참관했다고 7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 6일 미사일총국의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화상 감시체계로 참관했다고 7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8월 전방 배치를 공언한 신형 전술탄도미사일용 이동식발사대TEL 250대를 실제 투입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국방정보본부는 최근 북한의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탑재 TEL 250대의 배치 동향과 관련한 질의에 “탄도미사일 작전 배치 준비를 위한 정황이 식별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한·미 공조하에 집중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실전 배치 움직임은 없다”고 했던 군 당국의 입장에서 다소 진전된 평가로 볼 여지가 있다.


이상규 한국국방연구원KIDA 핵안보연구실장은 “250대 발사대에 탑재한 재래식 미사일 등을 핵무기와 섞어 쏘는 배합전에 이용할 경우 한국의 방공 자산을 현격하게 소모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해 8월 4일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발사대 인계·인수 기념식에 참석해 “250대의 발사대가 국경선 제1부대에 실인도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근단거리미사일CRBM ‘화성-11라’형의 발사 플랫폼으로 추정됐다. TEL은 대당 4개의 발사관이 있어 250대 배치 시 이론적으로는 미사일 1000발을 동시에 퍼부을 수 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최근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 체계 등 최전방의 구형 무기를 러시아에 보내는 식으로 소진하고, 신형 무기로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남 공세의 일환일 수 있다.

북한이 전날6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주장한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도 미국을 겨냥한 과시용이란 분석이 나온다.

북한이 지난 6일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한 화면.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6일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한 화면. [연합뉴스]

노동신문은 7일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HGV는 음속의 12배마하 12에 달하는 속도로 1차 정점고도 99.8㎞와 2차 정점고도 42.5㎞를 찍고 동해상 1500㎞ 목표 수역에 정확히 탄착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번 발동기엔진 동체 제작에 새로운 탄소 섬유 복합재료를 썼고, 비행·유도조종체계에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고도 주장했다.

김정은은 딸 주애와 함께 이번 발사를 화상으로 지도하며 “이번 개발의 목적은 핵전쟁 억제력을 고도화하자는 데 있다”며 “그 어떤 조밀한 방어 장벽도 효과적으로 뚫고 타격을 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방공망 회피 기술의 결정판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분석 결과 2차 정점 고도는 없었다”며 “북한의 기만전술”이라고 반박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마하 5 이상의 빠른 속도를 유지하며 물수제비가 튀듯 변칙 기동을 하는 게 특징인데, 이번엔 그런 움직임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또 “최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이란 북한의 주장과 달리 이번 미사일은 지난해 4월 북한이 공개한 ‘화성포-16나’형과 동일 기종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획기적인 기술 진전이 없는데도 “실효성이 확인됐다” “누구도 대응할 수 없다”며 ‘말폭탄’을 늘어놓은 건 곧 들어서는 도널드 트럼프 2기 미 행정부를 겨냥한 관심끌기용 메시지 발신일 수 있다.

실제 김정은도 발사 지도에서 “태평양 지역의 임의의 적수들을 견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일을 암시한 것으로 보이지만, 국가명도 거론하지 않는 등 수위 조절을 한 모양새다.

정영교·이근평·이유정 기자 uu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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