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생일 선물 재원 주민에 부담시켜…주민들 "못 살겠다"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北, 김정은 생일 선물 재원 주민에 부담시켜…주민들 "못 살겠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8회 작성일 25-01-04 23:25

본문

기사 이미지
북한이 오는 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생일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공급하는 당과류 선물 생산 원료와 재원을 주민들에게 부담시키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최근 김 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소학교 이하 어린이들에게 당과류를 선물했다. 하지만 명의만 김 위원장일 뿐 당과류 선물 재료는 북한 주민들이 부담하면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RFA에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당국이 1월 8일 당과류 선물을 생산하기 위한 재료를 거두고 있다"면서 "만약 선물재료가 없는 세대는 현금을 바쳐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혜산시 혜화동에서 주민들에게 포치한 선물재료는 줄당콩팥도 포함 200g, 계란2알이나 현금 1만 원"이라면서 "아침, 저녁으로 인민반장과 여맹위원장이 세대마다 돌며 거두고 있다. 당장 굶어 죽을 처지인데 마른 나무에서 물을 짜내라는 것 마냥 억지스러운 행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 선물을 없애는 것이 낫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안북도의 한 주민은 "일부 주민들은 아이들에게 선물할 당과류 재원이 없으면 생일선물 행사를 벌이지 말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은 식량부족으로 설날에도 굶주릴 판인데 선물 재료를 내놓으라니 말이 안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황혜진 기자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민주 “탄핵사유서 내란죄 빼겠다” vs 국힘 “형법상 내란죄 성립안되면 국회 탄핵소추 잘못”

[속보]‘결집하는 보수’ 윤통 지지율 34.3%로 반등

이광기, 심각한 눈 상태…“망막박리 수술”

“스톱, 스톱, 스톱” 관제사 다급한 외침... 여객기 충돌 막았다 영상

‘진달래꽃’ 마야, 농부 변신…“고구마순 만들어야”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790
어제
1,902
최대
3,806
전체
946,08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