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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호우경보…중대본 2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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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5회 작성일 24-07-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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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온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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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17일 오전 인천시 서구 심곡동 인근 도로가 폭우로 침수돼 소방대원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2024.7.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남도 등에 호우 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18일 오전 7시5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까지 일 누적 강수량은 △파주 143.5mm △인천 강화 141.3mm △경기 연천 124mm △경기 동두천 107.5mm △강원 철원 104.7mm △경기 포천 103.5mm 등이다. 서울엔 32.5mm의 비가 내렸고 이날 서울·인천·경기남부 일부 지역에 150mm 이상의 비가 예보돼 있다.

이에 중대본부장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게 호우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고 급격한 하천 수위 상승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재난문자, 예·경보시설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매체를 활용해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라고 주문했다.


또 인적이 드문 산지나 저수지에서 사면·제방 붕괴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읍면동 공무원과 이·통장 등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집중호우로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시설은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의 주민들을 대피시키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도로는 통제기준에 따른 사전통제를 철저히 이행하고 대피장소에 있는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과 생활용품, 식사 제공 등 구호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재난 대응의 최우선 목표는 인명피해 예방"이라며 "관계기관에서는 취약지역·시설에 대해 예찰을 강화하고 과감할 정도로 선제적인 대피와 통제 등 안전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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