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원희룡 지지자가 배신자 외쳐" 원 "타 후보에 책임 주장, 용납 ... > 정치기사 | politics

합동연설회서 일부 지지자들 충돌…의자 던지기도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15일 합동연설회에서 일부 지지자가 배신자라고 외치며 지지자 사이에 충돌이 벌어진 데 대해 원희룡 후보 지지자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원희룡 후보는 "타 후보에 책임이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연설 도중 일부 지지자들간 충돌이 벌어져 중재에 나섰다.


한 후보는 연설 도중 지지자들을 향해 "진정해달라.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보여드려야 할 모습은 이런 모습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연설을 마치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연설할 때, 일부 원희룡 후보 지지자들이 저를 향해 배신자라고 구호를 크게 외치며 연설을 방해했다. 의자를 들어 던지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그래서 저는 준비한 연설을 중단하고 배신자든 뭐든 이견을 내도 좋다는 말씀과 이견을 내는 방법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렸다"며 "이견을 존중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후보는 "다만, 오늘처럼 동료시민을 다치거나 위험하게 하는 행동은 절대 안 된다"며 "저는 함께 이기려고 정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원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며 "그러나 타 후보에 책임이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 또한 용납하기 어려운 행태"라고 비판했다.

원 후보는 "당원동지 여러분께 부탁드린다. 지지하는 후보는 서로 달라도 우리는 동지"라며 "지금은 특검과 탄핵공세를 막기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뭉쳐 싸울 때"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한동훈, 지지자들 몸싸움에 "연설 방해한 분들과도 함께 갈 것"
◇ 나·원, 한 겨냥 "불안한 후보" "사법리스크"…한 "마타도어 막을 것"
◇ 여 전대, 한동훈 댓글팀 의혹 공방…"중대범죄" "자발적 의사"
◇ 원희룡 "한동훈, 당 대표 돼도 사법리스크로 정상적인 직무 수행 불가"
◇ 한동훈, 댓글팀 의혹에 "지지자들이 자발적 댓글 단 게 잘못인가"
◇ 윤상현 "전당대회 이후 총선백서 발간? 또 다른 줄서기 행태"
◇ 한동훈, 칼 들고 간다 온라인 협박글…경찰 추적 중
◇ 나경원, 한동훈 겨냥 "대권 욕심 때문에 대통령과 각 세워"

◇ 한소희, 2천만원 들여 지운 타투를 또…전신에 나비·꽃

◇ 네이처 하루, 日업소 접대부 근무 인정…"이제 안나가"

◇ 던, 결국 결혼 앞둔 前 여친 현아 사진 지웠다

◇ 웃찾사 개그맨 음주운전, 가드레일 들이받고 전복

◇ 황제경호 논란…변우석, 인권위 제소 당했다

◇ 김용건 "24년 만에 전처 만나" 고백…무슨 일?

◇ 허웅 강간상해 피소…옛애인 "폭행·강제 성관계 임신"

◇ 줄리엔강♥제이제이, 완전무장 웨딩…격투기스타·특수부대 하객

◇ 이혼 서유리, 꽃무늬 원피스 입고 물오른 미모 뽐내

◇ "한혜진 홍천 집에 남자들 무단 침입…너무 무서웠다"

◇ 44㎏ 감량 최준희, 미모 실화? CG 같은 비주얼

◇ 진성 "림프종혈액암·심장판막증…70세 전 은퇴 계획"

저작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