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의원, 국감장서 장관 관용차 당근 매물로…與 "범죄 행위"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野의원, 국감장서 장관 관용차 당근 매물로…與 "범죄 행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4-10-07 14:18

본문

윤종군 "허위매물 심각성 지적"…국토장관 "제 양해는 받았나" 항의
관저 관련 자료제출 놓고 "난장판 만들어봐?"·"동료에 할 소리냐" 설전

野의원, 국감장서 장관 관용차 당근 매물로…與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7일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연 국정감사에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의 관용차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당근마켓에 매물로 올린 야당 의원의 행동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이날 국감 질의에서 판매자 정보 등이 명확하지 않은 중고차 허위 매물이 인터넷을 통해 거래되는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자신이 박 장관의 관용차인 카니발을 판매가 5천만원에 매물로 등록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윤 의원은 "자동차의 경우 소유자 이름과 번호만 알면 바로 옵션·주행거리·차량 사진·가격 등 상세 정보를 입력하게 돼 있다. 사실과 달라도 된다"며 "박 장관 차량을 허위 매물로 올리기까지 1분도 채 안 걸렸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저한테 양해받고 하신 건가"라며 항의했고,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은 "당근마켓에 본인 동의 없이 올리는 건 정보통신망법 위반"이라며 "위원장이 적절한 조치를 해달라"고 지적했다.

이에 윤 의원은 "장관님 차량 번호하고 이름이 국가 보안인가"라며 정책 질의를 위한 정당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했지만,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이 "차량 번호와 소유자를 장관으로 해서 올린 그 자체가 범죄"라고 반박하는 등 여야 의원들은 한동안 고성을 주고받았다.


AKR20241007090100001_01_i.jpg7일 국토교통부 등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윤종군 의원이 올린 PPT 자료
[국회방송 캡처]

민주당은 한남동 과 관련한 자료 제출이 미비하다는 이유를 들어 박 장관을 질타했다.

한편, 민주당 한준호 의원은 국토부가 제출한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의혹 관련 업체들의 공사 대장에 비공개 항목이 많은 점을 지적하며 "21그램과 김건희 여사 코바나콘텐츠 관련된 공사 건이 확인될 수 있어서 그런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의힘 김정재·김희정 의원 등이 "자료요구와 주 질의를 구분하라"며 항의하자 한 의원은 "오늘 한번 난장판 만들어 봐요?"라고 맞받았고, 양측은 "동료 의원한테 뭐하는 건가", "시비 거는 건가"라며 설전을 벌였다.

한편, 국토위는 이날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은 21그램 대표 김모씨와 원담종합건설 대표 황모씨 등 관저 증측 관련 증인에 대해 이달 24일 국회에서 열리는 종합감사에 출석하도록 재차 요구하고, 불출석 시 동행명령과 고발 등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allluck@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야간 멧돼지 포획 나선 40대, 동료 오인사격에 사망
만취운전 사고 문다혜 CCTV 살펴보니 "우회전 차로서 좌회전"
절에서 파스타 만찬 40대 미혼남녀…10쌍 중 4쌍 커플 매칭
실종된 딸 해외입양 모르고 44년간 헤맨 부모, 국가에 소송
1t 택배 트럭 바다로 돌진, 중상 운전사 치료 중 숨져
흑인 신부만 아빠가 없네?…파스타소스 광고에 영국 시끌
역주행하며 경찰 피해 도주…음주 운전자, 끝내 측정은 거부
"엄마 하늘나라 그만있고, 집에 왔으면 좋겠다" 순직교사 8세 딸
前 의협 회장 "앞으로는 글로벌 의사로 살아가야…연락 달라"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41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3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