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6당, 체포영장 재집행 촉구…"경호처장 현행범 체포하라" > 정치기사 | politics

어제3일 공수처 인원들이 한남동 관저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올라가는 모습 / 사진=연합뉴스

야권이 어제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불발을 두고 대통령 경호처장 처벌과 영장 재집행을 촉구했습니다.

오늘4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야 6당 원내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경호처장을 당장 직위 해제하고 특수공무집행 방해, 범인은닉, 직권남용의 현행범으로 체포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란수괴 윤석열은 국가 공권력인 경호처를 사병처럼 부렸다"며 "체포영장 집행 방해 행위만으로도 경호처장과 일당은 내란공범의 죄를 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사태에 큰 책임이 있다"며 "최 권한대행은 체포영장이 집행될 수 있도록 경호처를 지휘해 법치를 지키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공수처는 신속히 체포영장을 재집행하라. 두 번의 물러섬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습니다.

이날 오후 민주당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앞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불발과 관련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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