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장관이 임명 제청한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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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온유 기자, 이강준 기자] 종합
이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장 치안은 물론 기획·인사·정보 등 정책 총괄 기능을 두루 경험하면서 뛰어난 기획능력과 업무추진력으로 대내·외의 인정을 받고 있다"며 "특히 부처 간 협업 및 조정 능력과 치안정책 전반에 대한 거시적 안목도 겸비하고 있다"고 임명 제청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풍부한 경험과 조직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신체와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경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가경찰위원회경찰위 사무실을 나서며 "경찰위 위원들에게 악성 사기나 마약, 도박 등 조직화되고 있는 범죄들에 대한 제 생각과 대책을 설명했다"며 "경찰 주요 현안에 대해 여러 위원님들이 충분하게 질의를 하셨고 저도 책임있는 자세로 성실하게 답변했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행안부는 2022년 8월 부처 내에 경찰국을 설치했다. 당시 법률 개정이 아닌 행안부 소속기관 직제와 경찰지휘규칙 개정 등을 근거로 경찰국을 설치해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법제처가 적법하다고 유권해석을 내렸고, 이후 이 장관은 윤 정부 초대 경찰청장에 임명된 윤희근 경찰청장을 임명 제청했다. 이날도 이 장관은 조 후보자를 임명 제청하면서 적법한 절차 과정에 대해 강조했다. 이 장관은 "경찰청장은 경찰법에 따라 국가경찰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며 "이러한 규정에 따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가경찰위원회의 동의를 구하기 위하여 오늘 국가경찰위원회 임시회의 개최를 요청하였고, 국가경찰위원회에서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해 동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조 후보자는 경찰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임용된 후 △강원 속초경찰서장 △서울 서초경찰서장 △대구 성서경찰서장 등 일선 현장 지휘관을 역임하고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경찰청 차장 등을 거쳐 서울경찰청장으로 재직해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된 직후인 2022년 6월 치안감에 올랐다. 이후 6개월 만에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해 경찰청 차장직을 맡다가 지난 1월 서울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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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onyoo@mt.co.kr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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