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뱃길 끊긴 인천∼제주 항로서 화물선 운항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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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장기간 여객선카페리 운항이 중단된 인천∼제주 항로에서 화물선이 운항할 수 있도록 부두 선석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IPA는 기존에 인천∼제주 여객선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이용하던 인천항 연안2부두 선석을 한시적으로 화물선용으로 쓰기로 했다.
선석 이용을 원하는 선사는 오는 13일까지 항만시설 사용신청서를 IPA에 제출하면 된다.
IPA는 다수 선사가 선석 이용을 희망할 경우 사용 일정을 조정해 화물선이 운항하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제주 항로에서는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8개월 만인 2021년 12월 여객선이 운항을 재개했지만 잔고장으로 운항 차질을 반복하다가 지난해 11월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해운 당국은 인천∼제주 항로의 운항 중단 장기화가 물류 흐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을 고려해 화물선 투입 방안을 마련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인천과 제주 간 물류 문제를 해소하고 인천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선석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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