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 실패 2030부산세계박람회…2년간 혈세 453억원 날렸다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유치 실패 2030부산세계박람회…2년간 혈세 453억원 날렸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8회 작성일 24-10-07 07:37

본문

2022년 191억·2023년 262억원 집행
국정감사에서 혈세 낭비 등 논란 예고


지난해 11월 24일현지시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파리 한 호텔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초청 오찬에서 오찬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지난해 11월 24일현지시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파리 한 호텔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초청 오찬에서 오찬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지난해 유치에 실패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사업에 정부가 2022~2023년 2년간 453억700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정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사업에 2022년 191억4600만원, 지난해 262억3100만원을 집행했다.

부산엑스포 유치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2020∼2021년 투입된 82억7800만원의 5배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 것이다.

총 5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들어간 유치전이었지만 지난해 11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173차 총회의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부산은 29표를 얻는 데 그쳐 119표를 획득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90표 차로 뒤졌다.

정부는 김 의원실에 제출한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이유에 대한 입장’에서 “경쟁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승리한 주요 요인으로는 한국이 2022년 7월 유치위원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하기 이전에 사우디아라비아가 교섭을 개시해 상당수 지지국을 확보한 것으로 관찰된다”고 밝혔다.

김원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유치 실패한 부산엑스포 사업에 약 460억원에 육박하는 국민 세금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의 국정감사 자료를 불성실하게 제출하는 등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외유성 출장이 아니었는지, 사업에 예산이 적절하게 사용됐는지 등 국정감사에서 면밀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일 못 하면 교체” 이재명 발언 비판에…김민석 “한동훈, 일반론을 탄핵론으로 왜곡”
· 불꽃축제에 열광한 ‘불꽃 민폐’···주거지 침입에 뗏목 유람까지
· 팬미팅 앞둔 지연-준PO 한창인 황재균, 스타커플 최악의 ‘이혼 아웃팅’
· [단독] ‘김건희 논문 의혹’ 증인들, 국감 앞서 출국…요양·가정사 이유 불출석도
· “아이 팔이 무릎 스쳐” 버스서 4세 아이·할머니 폭행한 20대
· 이 녀석 죽이려고 63억 썼는데···“이런 지독한 놈은 처음”
· “5만원에 성매매 기록 알려줄게”…유흥탐정 집행유예
· 한동훈, 금투세 당론 지도부에 일임한 민주당에 “못난 모습”
· 싱가포르에 무슨 일이? 현대차·기아 판매량 2배 늘어
· 윤 대통령 “북한, 미국 관심 끌려고 핵실험·ICBM 발사 가능성”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평균 92분, 14곳 ‘뺑뺑이’… 응급실 대란을 기록하다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40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3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