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연임 반대 51% 결과에…이인영 "국민과 지지자 간 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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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이재명 전 대표. 쿠키뉴스 자료사진 5선 중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후보의 연임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51%에 달하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일반 국민·당원과 적극적 지지자 사이의 갭간극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11일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관련 질문을 받고 “지금 우리 정치가 협력하고 공조하기보다 경쟁적이고 갈등적인 요소가 많다 보니 적극적인 당원·지지층이 민주당의 구심으로 이재명 후보를 선택하는 것 같다”며 “일반 국민·당원과 적극적 지지자 사이의 갭간극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후보의 당 대표 연임에 대한 찬성 응답은 35%, 반대 응답은 51%로 나타났다. 찬성 응답은 민주당 지지자68%와 조국혁신당 지지자65%에서, 반대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84%과 무당층52%에서 각각 높게 나타났다. 이 의원은 김두관 전 의원이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것에 대해서 “김두관 후보는 자치분권·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우리 당을 대표하는 인물”이라며 “그런 김 후보의 목소리가 민주당 전당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재명 후보 홀로 출마해 찬반투표를 하느냐 마느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김 후보의 출마로 전당대회가 더욱 다행스러운 모습을 보이게 됐다”고 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8.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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