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발 댓글팀 의혹 판 커졌다, 조국 "한동훈 특검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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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비판 가세... 고민정, MB 국정원 댓글 공작 소환
[조혜지 기자]
여권발 여론조성팀 논란에 야권도 연일 들썩이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는 특히 당 차원에서 추진 중인 한동훈 특검법안에 사설 댓글 운영팀 의혹을 추가하겠다고 했다관련 기사 : "장관께도 보고드림" 한동훈 여론조성팀 텔레그램 공개한 장예찬https://omn.kr/29e2j. 조 전 대표는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공개한 문자에 법무부 장관에게 보고드림이 있었다"면서 "그럼 당연히 수사를 통해 사설 댓글팀의 조직관리를 누가했는지, 비용은 누가 댔는지, 다시 한 장관에게 언제 몇 번 보고를 했는지 등을 다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고민정 "모른다 수준서 못 넘어가"... 한동훈 측 "근거 빈약"
조 전 대표는 이어 "이미 우리가 발의한 한동훈 특검법안에 이번에 문제된 사설 댓글팀 운영 의혹도 추가해서 법사위, 본회의를 거쳐갈 생각"이라고 했다. 함께 불거져 나온 김건희 여사 댓글팀 의혹에 대해서도 "특검 차원으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여권발 댓글팀 논란을 이명박 정권의 국가정보원국정원 댓글공작 사건과 연결해 비판에 가세했다. 고 위원은 "한동훈 전 장관은 제가 알지 못한다고 했지만 그렇게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면서 "법무부라는 공조직을 통해 장관 활동 홍보를 넘어선 사설 여론조성팀 운영이 확인되면 여론 조작을 시도한 것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고 위원은 또한 "이명박 정부 시절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은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해 사이버댓글 대응으로 정치개입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면서 "김건희 여사와 한동훈 후보 두 분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라"고 요구했다.
한편, 한동훈 후보 캠프 측은 댓글팀 논란에 "근거가 상당히 빈약"하다면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법무부 장관에 보고 드린다는 게 일방적 주장"이라면서 "보다 구체적인 근거를 가지고 의혹을 제기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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